박인수가 적어놓은 직업명 서커스는 박인수의 프로생활 마인드를 정말 잘 설명하는 단어라고 생각함
광대라는게 어감이 부정적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리그를 보는 이유는 첫번째로 리그를 보는 시간동안 재미있고 싶기 때문임
박인수는 인게임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세레머니, 팬서비스같은 게임 외적인 행동들로도 리그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많이 하던 선수였음.
당장 기억나는건 입장하면서 닐을 뒤에서 안으며 타이타닉을 패러디한 것, 타노스 장갑을 리그장에 가져온 것, 결진전 에결 승리 후 박현수와 손 마주치는 세레머니같은 것들..
다른 선수들은 연습량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고 생각해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길들(미사일 빌드같은), 스핀턴같은 재밌는 그림들을 연구해서 리그에서 보여줬고, 그러기 위해 남들보다 뒤에서 배로 더 노력하던 선수였음
에결에서 패배했을 때 정말 아쉬워하던 리액션, 승리했을 때의 누구보다 행복해하는 리액션과 세레머니들은 팬들에게 어떤 선수들보다도 더 큰 감정적 파동을 줬음. 스포츠를 보는 이유가 경기 그 자체도 있겠지만, 선수들의 감정이 담긴 리액션들이 팬들을 몰입하게 할 수 있는데 엄청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박인수는 리액션이 정말 좋은 선수였음. 이것도 까와 빠를 미치게 하는 한가지 요소였음
박인수의 군대 소식을 듣고 아쉽고 눈물이 나오는것 같았던 순간들은, 박인수가 서커스를 보여주려던 순간들이 기억날 때였음. 그런 순간들을 마주할때마다 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했던 많은 노력들이 느껴졌고 그래서 고마웠기때문에 슬픔이 컸음.
어떤 선수가 카트리그를 가장 사랑했고 리그에 열정적으로 헌신해왔냐고 누가 묻는다면, 자신있게 '박인수'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수였음.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덕분에 카트리그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고, 카트리그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음
수고하셨습니다. Goat
Goat
아줌마 밥이나 차리세요
광대 역사상 최고 goat
비추조작은 씹
싸개감성 ㄷ
문장연들 분노의 기습시위ㄷ
문슬람들 비추보소
ㅠㅠ
박인수가 최고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