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첫 우승들이 좀 많음 ㅇㅇ

문: 14차, 20-1 팀전 우승
14차 문호준은 반박의 여지가 없음. 20-1은 양대우승 중에서도 팀전 우승이 좀 더 기억에 남는데, 아에가 빠지고 나서 락스한테 템 떡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이 총대메고 궤도 명경기 보여준 것까지 완벽한 시나리오였지. 안진마 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음. 

윾: 12차, 에볼루션
둘 다 유영혁의 인생을 바꾼 리그가 아니었을까 싶음. 문호준 만큼 어렸던 유영혁이 카트판에 자기도 있다는 걸 보여준 12차, "오늘의 유영혁"을 보여주면서 카트리그 흥행의 초석을 다진 에볼루션까지 윾이 정말 낭만있는 카트를 한 건 아니었을까


웅: 듀레 1 팀전 우승

그 오랜시간을 기다리면서 우승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낸 그 순간을 본인도 못 잊을 듯 ㅇㅇ 그저 문호준 없인 우승을 못하는 러너 원툴이었던 사람이 당시 폼 ㅆㅅㅌㅊ인 이재인을 단두대 에결에서 무너뜨린 것 부터 흐름을 가져왔다고 생각함 ㅇㅇ 당시에 듀레 1 개인전은 그저 이벤트전 취급이었고 갠전과 팀전 우승의 가치를 달리하지도 않았던 시기라 더더욱 첫 우승의 가치는 높았다고 볼 수 있겠지


슨: 19-1 팀전 우승, 19-2 팀전 우승 
9번의 우승을 할 동안 하드캐리 수준의 활약은 부족했을지언정 항상 1인분 이상은 해준 선수라고 생각함. 19시즌 팀전 우승은 윾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이후 첫 우승이자 박인수라고 하는 최후의 파트너와 함께한 첫 우승. 그리고 19-2는 슨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우승이 어렵지 않았을까 싶었음. 

쿨: 19-2 개인전 우승, 21-2 개인전 우승

퍼플의 첫 우승, 락스라는 이름의 첫 정규리그 우승, 전 시즌 32강딱이던 그를 빅3의 일원으로 만들어준 19-2 개인전 우승
당시 폼 ㅆㅅㅌㅊ이자 전 시즌 개인전 우승자인 유창현을 상대로도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만든 21-2 개인전 우승 
트로피 리액션 구려서 재미없다고 해도 경기력 뜯어보면 ㄹㅇ 개인전은 쿨친놈이 아닐 수 없었다. 


윷: 21-1 개인전 우승

21-1은 피사가 선택되고 박인수가 치고 나가는 순간 99%는 박인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다들 생각했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한 방 승부로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던게 개지렸음 ㄹㅇ;; 빅3중 양대 유관이라는 윷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준 의미 깊음 경기. 


박: 22-2 팀전 우승

무슨 말이 필요할까. 전 시즌까지 에결 맛집, 1:1 맛집이라 불리며 샌박 폼이 예전같지 않다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모든 징크스를 본인이 다 깨고 유일무이한 올킬 승리 및 닐에게 팀전 우승을 선사한 그날은 인생에서도 잊지 못할 순간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