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더 조재윤입니다.
어느덧 카트라이더 서비스의
그 끝이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
얼마나 야속한지 시간을 멈추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게임 개발자의 꿈을 꾸게 해주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카트라이더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동반자이자 원동력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지
밤 사이 문제는 없었는지
어떤 이야기가 커뮤니티에 있을지 생각했고
출근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카트라이더로 시작해
카트라이더 이야기로 끝나는 하루이곤 했습니다.
최신 게임과 비교하자면
물론 오래된 게임이고
아쉬운 게임성이 여럿 있었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랑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동료 개발자들과 매일매일 노력했습니다.
비록 라이더들이 보기에
부족한 순간이 있을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제가 사랑하는 이 게임 카트라이더를 즐겨주시는
라이더 분들, 만드는 개발자들 모두 재미있는 플레이와 삶을 만들어 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우리의 노력과 애정을
모두의 추억으로 기억해야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슬프지만 항상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고 반겨주었던
카트라이더와의 시간을
가슴에 묻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모두 힘들고 슬픈 순간에
디렉터가 아닌 한 명의 라이더로
여러분께 간곡하게 부탁 드리자면,
카트라이더와 함께 울고 웃던 시간,
화도 나고 질타했지만 레이싱을 즐겼던 순간,
카트라이더와 함께 한 이 모든 순간과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추억이 되겠지만
카트라이더의 레이싱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카트라이더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카트라이더는 여기서 END가 아니라 AND가 되어서
이제 다시 새로운 시간과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동안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그 사랑 변하지 않고
그 끝을 함께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부족하고 못난 디렉터였지만
카트라이더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라이더 여러분과 함께 꿈을 꾸고 달릴 수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발자였습니다.
지금의 이 순간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고
여러분들과 다시 함게 행복하게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카트라이더가 걸어온 길은
늘 라이더 여러분과 함께했고
새로운 시작으로 향해가는 마지막 이 길의 끝에서도 라이더 여러분이 함께 하기에 카트라이더는 외롭지 않고 행복할 겁니다.
저 역시 라이더 여러분과
이 순간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라이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조재윤 드림
이 때만 해도 난 이새끼가 카트에 애정이 있는 줄 알았음 ㅅㅂ
그 망언은 왜 꺼낸건지 참... - dc App
윗선에서 카트 섭종시키고 낸다는 카드맆 물리엔진 보면서 정이 털린게 아닐까 싶기도. 원작 되돌리려고 일부러 이러나 싶을정도로 카드맆을 모든 방면에서 말아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