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갤러리 좀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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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병으로 퇴직했던 중학교 2학년때까지 우리 가족은 여름이 되면 강원도로 휴가를 갔었음.
사실 그 때 여름은 요즈음의 그것만큼 푹푹 찌는 더위는 아니었던거 같으니까 딱히 '이 지옥같은 서울을 떠나서 사람 살만한 강원도로 간다.'이런 마음가짐으로 간건 아니었음.

초등학생이 뭔 고민을 가지고 일상에 치이고 지치나 싶겠지만은 어린 시절엔 어린 시절 나름의 힘든일들이 있잖슴,  그래서 언제나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는 길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그 두려울 정도의 녹음은 나에겐 자연이 아니라 비일상의 상징이었음.


여름의 바람을 맞으며 창밖에 있을 나무들을 생각하니 문득 일상에서 벗어나있던 강원도의 여름이 떠올라서 주절거려봄.

케이온 안 봤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