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15일(목)이 귀국 전날이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토요사토가 생각나서 언제 마지막으로 다녀왔나 했는데 2017년에 마지막으로 다녀왔더라고..
여행 2~3일차에 다카마쓰, 아마노하시다테 같은 장거리 지역을 왓다갔다 하다보니
딱히 가고 싶은데도 없고 피로감도 있고해서 생각난 김에 가보기로 함.
글재주가 없어서 대충 써내려갈테니 사진만 스르륵 봐줘도 좋고~ 글도 읽어주면 좋고~ 그럼 시작할게!
사실 귀국 전날이라 이날은 오사카 시내를 돌지, 돗토리(명탐정 코난 박물관)를 갈지
나라에 가서 사슴이나 만지작거릴지 고민하고 있었음.
근데 사실 만만한게 토요사토이기도 했고 간만에 고즈넉한 시골투어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토요사토에 가기로 함.
루트 : 신오사카(신쾌속/마이바라행) -> 히코네(오미철도 환승) -> 토요사토
원래라면 신오사카에서 탑승한 신쾌속 열차가 히코네역에 1049시에 도착해서 1053시에 오미철도로 갈아타고 토요사토로 갈 예정이었는데
중간에 반대편에서 오는 교토행 열차가 선로에서 동물을 치는 바람에 지연되고
덤으로 야스역에서 옆라인에 들어오는 종점 열차 승객들 태워간다고 또 지연돼서 1110시 넘어서 도착했음.
하.. 할짓도 없으니 뭐라도 찍어보자.
히코네역 개찰구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면 저렇게 표지판이 있는데 우측에 오미철도라고 한자로 적힌거 보이지?
저기로 내려가면 바로 오미철도 탑승구가 있음.
정면에 개찰구가 있고 역무원 있는 작은 건물 옆에 티켓판매기가 있음.
맨 아래 원데이가 살짝 더 싸긴한데 난 그냥 왕복권으로 끊음.
토요사토역 도착! 근데 표지판이 바꼈네?
저기 보이는 귀여운 캐릭터는 '토요사토 아카네'라고 하는 철도무스메 캐릭터임.
나도 몇 번 다녀보면서 알게 된 거임.
의외로 학생들이 여기서 많이 내려서 뒷편에 자전거 보관대에서 학생들 갈 때까지 기다리다 찍음.
저 일러스트 4컷은 나름 토요사토역의 상징적인 존재라고나 할까?
지코쿠~ 지코쿠~
갤에서 누가 식빵 물고 가라고 해서 역 앞에 빵집을 가봤는데
빵집이 안열었음. ㅠㅠ
역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은 매우 단순함. 괜히 검색 잘못해서 신교사로 가는일이 없도록 주의.
이날 이 시간에 학교 근처에는 나랑 중국인 2명 말곤 없었음. 사진 찍는데 괜히 방해될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빠르게 찍고 다녔음.
왼쪽이 카페 입구 / 오른쪽이 도서관 입구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신발 신고 입장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사진 좌/우측 하단에 슬리퍼가 담긴 박스가 있으니
갈아신고 올라가면 된다. 신발장도 있긴한데 난 가방에 있던 봉투에 담아서 올라갔음.
슬리퍼로 갈아 신었다면 우측으로 돌아서 계단 타고 올라가면 됨.
※ 올해 7월부터 교내 부지 전체 흡연금지라 정문 앞에 있던 재떨이 다 치워져 있었음. 흡연자들 참고해.
계단을 타고 3층까지 올라가면 부실이 있음.
어, 뭔가 많이 썰렁해졌는데..?
늘 그렇듯이 칠판에는 방문객들의 기록이 이것저것 적혀있음.
컨텐츠가 끝난지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길 찾는 사람이 있는걸 보면 참 신기함.
물론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던데 누가 언제 이렇게 해놨을까? 생각도 해보고..
부실 오른편을 돌면 예전엔 여기에 캐릭터 액자나 굿즈들이 막 놓여있고 그랬는데
손버릇 나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카페로 옮긴 모양임. 좀 아쉬운 부분..
부실에서 강당까지 돌아서 나오면 끝. 부실 내 전시품이 치워져서 그런지 매우 심플해졌다.
가기전에 뭐라도 써놓고 가야지 싶어서 파파고 번역기 돌려서 하나 썼음.
"한국에서 왔습니다! 추억의 장소에요! -22.12.15.-"
좀 더 잘 쓸 수 있었을텐데 뒤에서 따라온 중국인 2명이 슬금슬금 쳐다보길래 얼른 쓰고 나옴.
다시 1층 로비로 내려왔음. 우측에 화장실 있으니 참고.
사실 이번주가 날씨가 그리 썩 좋지 않아서 풍경이 전체적으로 어둡다.
위에서 소개했던 왼쪽에 카페로 들어가 보기로 함.
나머지는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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