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쯤 전에 밤을 털어서 아즈망가대왕 정주행을 끝냈음... 그런데 아무래도 아즈망가대왕이 이런 미소녀 4컷 만화나 학원물 클리셰의 원조 소리 듣는 만화라서 그런지 보고 나서 케이온이 오마주했거나 비슷한 점이 많이 보이더라구 그래서 정리해봄


일단 우리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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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면 개추좀 ㅋㅋ


유이는 주인공 포지션에 느긋하고, 평소에는 멍청하지만 간헐적 천재 기질이 있는데, 이런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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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댁(오사카)랑 많이 겹쳐보였음... 실제로 코타츠 안에서 뒹굴거린다던가 뜬금없는 얘기를 꺼낸다던가 4차원적인 면이 굉장히 비슷함 둘이 붙여놓으면 잘 놀 듯 ㅋㅋㅋㅋ

그리고 케이온에서 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곡이 하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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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사람이라면 역시 오코노미야키&밥!

이게 진짜 일본에서 유명한 썰인건지 아니면 케이온에서 오마주한건진 몰라도
아즈망가대왕에서도 오사카가 처음 나왔을때 친구들이 오코노미야끼에 밥을 먹는지 물어보더라 보면서 밥은 반찬 생각났음..


이 둘 빼고는 1대1 매칭은 아니고 아즈망가대왕에서의 두캐릭터를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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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의 참스승 대황사와코를 보자
아이들과 노는걸 좋아하는 자유로운 사람인건 맞지만

음악실도 우리 경음부가 계속 쓰게 해주고
애들도 잘 가르치고
방과후 티타임의 음악적인 성장에 도움도 주고
졸업식땐 울어줌
그리고 수업 안쨈
운전 잘함
코스프레 의상 잘만듦
약간의 변태적 능력(가슴크기로 사람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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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지나(유카리) 얜 그냥 미침
첫 수업부터 지각때림
수업하기 싫다고 짼적도 몇번 있음
점심시간에 플스 게임 신작나왔다고 게임샵 갔다가 수업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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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과목 영어인데 영어 질렸다고 수학, 체육함
체육대회때는 친구 교사랑 내기해서 무조건 이겨야 된다며 애들을 개처럼 굴림
졸업식때 '자기 지갑 잃어버렸다고' 계속 울다가 지갑 찾으니까 울음 그침 그리고 하는 말 딱 졸업 축하해!! 한마디
운전 ㅈㄴ못해서 차 박살직전임

얘는 그냥 교사를 하면 안됨 더 많은 만행이 있으니 직접 보는걸 추천



사와코는 여기서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여선생이라는 모티브를 따 온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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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식(키무라)

항상 옆옆반쯤 담임으로 단역 조연출연하는 캐릭터인데 대놓고 여고생이 좋아서 교사를 했다고 말하는 애임

근데 변태력 빼고는 달에 만엔씩 기부도하고 성실함



여기에서 약간의 변태력만 빼와서 황금비율로 조합한게 사와코 아닌가 싶다... 사와코를 만난게 진짜 방티탐 애들에겐 행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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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우리 리츠

아즈망가대왕을 보다 보면 리츠는 열혈계가 아니라 차분한 친구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음 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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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때문임
양소란(토모)

미친새끼임

얘랑 리츠랑 붙여놓으면 리츠가 얌전하게 행동하거나 먼저 튈거같음

미친새끼임...

그래도 애는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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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미 오

소심한게 흠이지만 작중 유일한 정상인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음
그리고 팬클럽이 생길정도로 미모를 가지고 있다는(이유는 좀 다르지만) 묘사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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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사카키) 와 닮은 점이 많다
얘는 장신에 거유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미오는 하나만 갖고 왔나 보다


그리고 얘는 작 중에서 귀여운 거라면 사족을 못쓰지만, 대외적인 이미지 때문에 잘 드러내지 못하는데, 이 점이 갭모에가 있다. 여러모로 미오랑 겹쳐보이는 친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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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부모님이 제과업체 사장인 것 같은 무기임
무기하면 부자 속성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다른 애니들과는 다르게 평소에는 디저트 무한 공급 빼면 부자인 걸 막 떠벌리고 다니진 않음.
오히려 알바도 하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는 모습이 애니를 보면서 부자 캐릭터에 관한 편견을 깨줬음.

그래도 악기도 사주고 (사줌 당한건가? ㅋㅋㅋㅋ) 확실히 부자 속성이 존재감을 드러내긴 함.

난 이런 캐릭터가 케이온에만 있는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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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치요)를 보기 전에는...

완벽하게 무기에 대응되는 캐릭터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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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의 후배 포지션
귀여움 담당
명장면 원탑 담당
어리지만 선배들에게 조언하는 브레인


역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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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다 뺏었다.
그러면서 무기의 문제였던 다소 적은 분량까지 다 가져갔음...

무기무기야.... 3기에서는 분량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여기까지가 캐릭터 비교였고 다음으로는 스토리 전개 방향에 관한 비교를 해보려고함.

케이온과 아즈망가대왕은, 둘 다 4컷 만화가 원작이지만 스토리 전개 방식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음.

먼저 둘 다 1학년에서부터 3학년 졸업까지 시간 순서대로 진행한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었지만, 케이온은 아즈망가대왕보다 조금 더 성장물에 가까운 분위기고, 다른 밴드물에 비해선 적은 편이지만 나름 음악적인 고민도 하는 등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했다면

아즈망가대왕은 졸업식날까지 담임이 지갑 잃어버렸다고 우는 노빠꾸 개그물로써의 성격이 좀 더 강했음 ㅋㅋㅋㅋㅋ 물론 굳이 꼽자면 나라의 내적 성장이 아주 약간 드러날락 말락하는데 여전히 개그물이었고,

보케와 츳코미가 잘 드러나는 만담 형식의 전개가 케이온보다 훨씬 돋보였음. 그래서 시간의 흐름은 케이온보다 빠르지만, 장면 하나하나의 전개가 '지금 일시정지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느린 부분이 많음.

근데 그런 부분이 늘어지지 않고 시청자가 같이 츳코미를 걸 수 있는 텀을 줘서 되게 개그물로써 참신하고 좋은 연출이었음.


케이온은 개그적인 요소가 베이스라기 보단 방과후 티타임, 특히 유이의 내적 성장을 베이스로 한 성장물에 개그를 크게 한스푼정도 추가한 감동적인 드라마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케이온이 아즈망가대왕에 영향을 받은건 사실이지만,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다른 장르로써 볼 수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케이온이 다른 아류작들과 다르게 이렇게 15년 넘게 살아있으면서 3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은 애니메이션 되었겠지...

케캘럼들도, 아즈망가대왕을 한 번 씩 보면서 케이온과 비교해보는건 어떨까? 글 내에서 스포가 좀 있긴 했지만... 이건 스포가 의미없을 정도로 심하게 나사가 빠져있는 재미가 있음...











이 글을 쓴다고 거의 일주일 전에 예고했는데 귀찮음 이슈로 지금 마무리하게 됐네...
글을 기다려 준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늦어서 미안하고
다음엔 이런 글 쓸 때 좀 더 가독성 좋게 컴디씨로 쓸게.... 지금 다 쓰고 보는데 가독성이 개판인듯

혹시 글 써줬으면 하는 소재 있으면 댓글로 써줘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