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먼저 케이온을 보게 된 건 케장판 재개봉 소식 때문이었음.
재개봉을 한다길래 극장 볼 겸 애니를 예전부터 한번은 봐야지 봐야지 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봤고, 미오의 귀여움에 한번 빠지고 애들 스토리/서사에 한번 더 빠짐.
원래도 애니 보면서 몰입을 많이 하는 편이라 점점 최종편으로 갈수록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케이온이 유독 심했음.
특히 2기 마지막 부분은 한 편 한 편 보면서 너무 아깝고 애들끼리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을 계속 보고 싶은데 그게 점점 끝나가니 너무 슬펐음. 거기에 내용 자체도 내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해서 더 심했고.
이어서 극장판 재개봉만 기다렸고, 드디어 3월 19일 수요일이 되었고, 학교 근처에 수원역 롯데시네마가 있어서 강의 끝나고 차 타고 갔음.
가서 포토카드 뽑고 1시간 정도 남았어서 근처 굿즈샵가서 굿즈 하나 사고 다시 극장와서 케이온 세트를 시켰음
내심 미오가 나오길 바라긴 했지만 유이 당첨.
그렇게 팝콘과 음료를 들고 극장에 들어감.
생각보다 '런던런던' 노래 부르던 걸 생각하면 런던 여행 관련 내용은 적은 느낌인데, 아이들이 런던 여행 가는 걸 보기보다 3학년이라 곧 졸업하는 아이들이 혼자 남을 아즈사를 위해 런던에서 특별한 추억과 아즈사에게 노래를 선물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한다고 봤을 때가 가장 좋은 느낌인듯
그런 점에서 여행 다녀오고 하는 건 대체적으로 흐뭇한 느낌으로 봤는데,
마지막 부분이 다가올수록 아이들의 이야기가 진짜 끝으로 가는구나 싶으면서, 교실 라이브 할 때 U&I에서 그 노래 가사와 연출, 학교 학생들이 다 같이 즐기는 것 그리고 과거 사와 선생을 혼내던 남선생이 아이들을 보고 귀엽다며 아이들에게 떠밀려 같이 즐기는 게 과거엔 엄격했던 선생님이 마음의 문이 열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울고 있는 사와 선생을 보니 왜 그렇게까지 아이들의 희망을 지키려 했는지 알게 됐고,
학교에서 고3으로서 경음부로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라이브라고 생각하니 슬프면서도 기특해서 울어버렸다.
애들 옥상에서 소리 지르며 뛰는 장면도 모든 걸 내려놓고 너무 순수해 보이고, 하늘에 새를 보며 자신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아즈사를 보고 천사라고 하면서 가사에 천사가 들어갔던 이유를 보여주는 부분에서도 울컥했고,
마지막에 아즈사에게 애들이 "천사를 만났어" 부르는 곳 에서 많이 울었음.
이렇게 보니 세상에 이런 눈물 댐이 따로 없는 것 같긴 하네.
근데 문제는 특전 받으러 가야 하는데 저렇게 많이 울어서 눈이 시뻘게져서 진정시키느라 애먹었음.
이 문제는 어제 김포공항에 가서도 똑같았는데, 이때는 내가 학생증을 만들고 티켓팅한다고 밤을 새 버리고 피곤한 상태로 봐서 그런지 더 많이 울어 버렸다. 주변 눈치가 보일 정도로…
이때는 사실 뭐 진정시키고 나발이고,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고 이러면 줄이 생길 게 뻔한데, 주차 무료 시간도 3시간이라 9시 정각에 입차해서 12시까지 무료라 8분 남은 상태에서 빠르게 출차 등록한다고 눈이 시뻘건 상태로 포스터를 받고 출차 등록하고 쌩지랄을 떨어버림;;
참고로 볼 때 수원역이 리클라이닝 시트라 김포공항보다 더 편하긴 하더라.
그리고 광음 <<< 이새끼 처음 오프닝이 가장 시끄럽고 그 뒤는 뭐 특별한 건 없는듯
케이온 시리즈 종합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정이 많이 붙었는데, 스핀오프 하나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사심이 그득그득 생겨 버렸다.
저번에 애니 다 보고 미오 넨도로이드를 일본에서 샀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다.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둥
- dc official App
알차게 즐기셨군요
후속 스토리인 하이스쿨, 콜리지랑 스핀오프인 케이온 셔플도 있음!!!
그거 아무레도 보려고 함(강의시간에) - dc App
교양이면 봐도됨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온 극장판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사내도 아니다 ㄹㅇ - dc App
그레이트!
이거 이미지 공유좀 ㅠㅠ이쁘다 나도 저거로 뽑고싶어
2번짤은 갤드라이브에서 구한건데 갤드가 터져서 지금은 어디서 구하는지 ㅁㄹ 갤드 백업본 있을텐데 ㄱㄱ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