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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케갤 떠나는건 아니고여, 늦었지만 5주 동안 즐거웠던 이야기나 끄적여보고자 합니다.

전 케이온이 유행하던때에 찐따 중2였고, 현재 30 초반 아죠씨입니다ㅎ

애니라곤 투니버스 밖에 모르던 전, 우연히 투니버스 사이트에서 만화를 찾다가 케이온을 알게 됐고, 1기를 다 본 케이스입니다. (2기는 다음팟에서 불법..으로 봤고여ㅎ...)

그 당시 케이온을 봤던 사람은 다 알듯이 오리콘차트를 휩쓸고, 유이기타 레스폴과 악기상, 기타학원의 돈벌이가 쏠쏠한 시기였죠.
저도 중2때 케이온 보고 기타를 배웠던 케이스라해도 무방합니다.

여튼 케이온은 제 학창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애니이고 입덕을 당하게(?)해준 애니이자, 찐따 삶에 큰 여운을 남겨준 애니입니다.
(뭐 다음 애니가 클라나드라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ㅎㅎ)

고2부터는 학업에 열중하려고 모든 애니를 끊고 살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애니는 점점 멀리하다시피 하였습니다. 이제는 간간히 관심있는 애니 정도는 보곤하는데 케이온만큼의 여운을 주는 애니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스타 광고로 케이온 극장판을 한다는 소식을 보았고, 그 날만을 기다렸습니다. 원래 불법스트리밍으로 볼까하다가 참았는데 우연히 이렇게 재개봉 한다니깐 신기했습니다ㅎㅎ

3월 19일 야간 일을 마치고 잠을 줄이면서 첫 상영을 다녀온 저는, 마치 숨겨져있는 에피소드와 노래를 본 것처럼 다시 한번 감동 받았고, 그 여운을 가진채 처음으로 디시, 케갤을 찾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엔 못 느꼈던 동질감이라고 해야할까요? 너무나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특전 모으는 맛도 쏠쏠해서 묵혀뒀던 헌혈 영화관람권 털어가며, 싸다구 예매해가며 총 7번을 봤더라고여. 사실 첫주차 광음이랑 PET 하나는 번장으로 구매했는데, 이런 중고거래도 경험 해볼 수 있어서 좋긴했습니다.(업자들 아웃)

여튼 5주간 잠을 줄여가며, 돈은 훨훨 날아가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활동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응상은 너무나 값진 추억을 남겨주어서 평생 후회하지 않고 살게 되어서 기쁩니다ㅎㅎ 다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는 솔직히 그렇게 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습니다..ㅎ 원하는 취업처가 있어서 공부하면서 야간알바하는 중이라 좀 더 현생에 비중을 두려고 합니다. (여기 학생분들도 상당히 계신거 같은데 원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ㅎㅎ 공부 열심히 하라곤 안할게요 ㅋㅋ)

예전보단 케갤 잘 못 들어올수도있고, 글을 다 못 읽는 경우도 있겠지만 종종 와서 케하케바랑 케이온 관련 글 쓰고 할게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간 이 기분을 글로 쓰고 싶었는데 이렇게 쓰게되어서 다행이네요ㅎㅎ
5주 동안 다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십쇼!
케이온 다이스키!


(3줄요약)
1. 케이온 보던 학생, 30살 되다.
2. 케장판 재개봉 넘나 재밌었다.
3. 케이온 다이스키!


+ 사진
(케장판 초창기에 찍은 본가 물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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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케이온존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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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리 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