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편에 이어서 생일파티 본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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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노도카였는데 이번엔 치마입기 싫어서 치마 안입고 기분만 낼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극장판 무기룩으로 준비해봄. 이거 하려고 여행 며칠전에 탈색조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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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철도 입성. 전날과 다르게 사람이 꽤 있었음.
근데 여기서 되게 재밌는 일이 발생했는데.
옆자리에 한 예순은 되어 보이시는 할아버지가 앉아 계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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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모른다, 가재는 게편이다 이런 속담이 한글로 적혀있는 책을 읽고 계신거임ㅋㅋ 그래서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기초 한국어 학습책 같은거더라고

사실 10대 20대들이 한국어 배우는거야 뭐 놀라울일은 아닌데 나이 지긋이 잡수신 어르신이 배우는게 너무 신기하고 동기가 궁금해서 한번 말씀을 여쭈어봄

"한국어 공부하고 계시네요!" 하고 말씀 드리자 그렇다면서 본인이 재일교포인데 한국어를 잘 몰라서 공부하려고 하는 중 이라는거야 ㅋㅋ 부모님이 한국인이시라는거보면 정말 일제강점기~6.25 전후 쯤에 부모님이 넘어오신 재일 2세대 이신거 같더라고

지긋하신 나이에 부모님의 모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재일교포분께 느껴지는 반가움 같은것들 때문에 나도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이런거 저런거 떠들었엌ㅋ 서로 고향 얘기하고 한국 가봤던 얘기, 겨울연가 얘기 등등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감

그러다 내가 먼저 토요사토에서 내렸는데 마지막에 한국어로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도 해주시고 열차 떠나면서도 창문으로 계속 손인사 해주시는데 너무 감동이었다

쨌든 여담은 이쯤에 접어두고 본론으로 다시 돌아오자면
아니 그렇게 열차에서 놀던 와중 라인하나가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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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무기리츠 생파때 만나서 친해졌던 일본형님께서 오늘 생일 파티 오냐고 먼저 문자해주심ㄷㄷ

사실 저번에 외국형님들과 파 놨던 라인방은 얼마안가 망갤이 되어버리고 행사 며칠전까지 아무 연락도 없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당일 연락이 오니까 기쁘더랔ㅋ

그렇게 토요사토초 도착하면 연락 하기로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실 같은 차에 있었어서 내리자마자 마주치고 합류함ㅋㅋ

그렇게 근황토크 하면서 토요사토초로 고고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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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바로 부실로 올라갔는데 올라오자마자 사실 흠칫함. 무언가 열심히 나눠주시고 계시던 외국형님. 확실하진 않은데 저번에도 뱃지랑 엽서 나눠주시고 같이 뒷풀이도 같이 갔던 분 같은거임.

근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쪽으로 오시더니 이번에도 엽서랑 뱃지 나눠주시는데 이때 서로 딱 알아보고 인사함ㅋㅋ 여전히 파이팅 넘치시더라

나도 받았으니 뭐라도 좀 드리려고 나눔용으로 가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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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때도 나눔했던 엽서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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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사 키링 갖고있던것들 몇개 나눠드림.
그때 그 형님이랑 같이 계시던 다른 미국케붕님들 몇명 더 있었는데 그분들한테도 최애캐 한명씩 물어보고 최애 엽서로 골라서 드림

근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또 너무 감사한 일이 생겼는데 엽서 받으신 미국누님께서 엽서에 사인 해달라고 하심ㄷㄷㄷ

아니 너무 놀라서 개똥같은 영어 실력으로 나같은게 무슨 사인이냐며 그림 망친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엄근진 표정 지으시며 "니가 그린건데 당연히 사인 받아야지!" 이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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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누니뮤ㅠㅠ 나도 모르게 감동받아서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외칠뻔한거 겨우 정신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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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구데기 같은 사인으로 보답하는 ww
애초에 사인이랄게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어서 그냥 저렇게 적었는데 적고보니 한글+영어+한자가 됐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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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내가 받지 말라 했잖아~~~

근데 선물 교환하고 나서 부턴 이미 서로 거의 짱친이되어 같이 동행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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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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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착석후 행사 시작
행사내용은 저번과 거의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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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굴리기.
주사위의 아즈사면이 나올지 유이면이 나올지 맞춰서 마지막 까지 살아남는 사람에게 유이아즈 아크릴스탠드를 주는 이벤트임.

나는 유이최애로서 악마년의 유혹에 한번도 흔들리지 않고 4연속 유어게인 시전함

근데 진짜 유이만 4번 나옴ㅋㅋㅋㅋ 캬~~~~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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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명정도 살아남아서 남은 사람끼리 앞으로 나와서 가위바위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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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탈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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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국 유이아즈 스탠드는 돈주고 사게 되었는데 문제는 사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2개다 구매하긴 힘들어짐

유이는 다 나가고 즈사 스탠드가 딱 하나 남았는데 이 하나를 놓고 두개다 사고싶어하는 사람들끼리 가위바위보 하게됨

하아아 안그래도 가위바위보에서 털리고 사러온건데 경쟁률이 더 치열해진걸 어케이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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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그녀가 지금 제 옆에 있네요ㅎㅎ
운좋게 내가 그 1명이 되었는데
근데 여기서 운 다썼는지 그 이후 진행된 빙고는 끝날때까지 단 1빙고도 완성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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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를 4개를 만들었는데 끝까지 하나도 못 만들었...
근데 옆에서 미국형님이 "너 아까 가위바위보에서 운 다써서 그럼ㅋ" 시전해서 걍 수긍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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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중에 빙고 못 만든 사람끼리 가위바위보 계속 시켜줘서 거의 주머니 찔러넣기 식으로 상품 받아옴ㅋㅋ

같이 계시던 외국형누님들 나 계속 못 받던게 불쌍했던건지 내가 드디어 하나 타니까 다들 하이파이브 하면서 진짜 축하해주시더라 ㅋㅋ 누가보면 뭐 우승이라도 한줄 알았을듯

공연-빙고-가위바위보-교가 제창 등등 모든 행사가 끝나고 나가던 차에 미국 햄이 3층에서 밴드 공연하는데 보러가자 해서 다같이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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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사전에 준비된 멤버인지는 모르겠는데 간소하게 나마 공연하고 계셨음

근데 이미 우리가 올 쯤엔 거의 막곡 분위기라 앉아서 느긋하게 보고 있었는데 한곡만 더하겠다면서 부르고 싶은사람 나와서 같이 부르자고함

막곡 돈세레. 솔직히 자신 없는 노래라 나설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하겠다는 사람이 안나타나길래 에라모르겠다 하고 나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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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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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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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2. 카메라구도가 상당하다. 일본형님 감다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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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잔치 관람하는 관중들
가려놓긴 했는데 제일 앞에 형님 표정이 일품이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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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을 유도하는 모습
옷때문에 그런가 무슨 엔카 가수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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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던지는 퍼포먼스. 어디서 본건 많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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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 참 정겹네
참고로 앞에서 영상찍고 있는 스태프 누님이 저번에 같이 노래했던 분이심

그렇게 무사히? (가사 몇번 틀림) 돈세레 끝내고 인사하는 타이밍에 감다살 키보드 누님께서 후와후와 모잇카이 시전ㅋㅋ

근데 찐따같이 후렴만 하는 줄 모르고 "키미오 미떼루또..." ㅇㅈㄹ 두번함 ㅋㅋㅋ

하여튼 무사히 후와후와까지 끝내고 부실로 가서 기념사진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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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슬램덩크 북산엔딩 재질ㅋㅋ 감성 죽이네ㅋㅋ
이 밴드가 다시 모이는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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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누님 껴서 한컷더.

이렇게 토요사토에서의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고 이후 미국형누님들과 뒷풀이 갔는데 그건 따로 정리해서 늦게라도 올리고 잘게

방금 귀국하고 이제 집와서 넘 피곤타!
읽어줘서 땡큐!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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