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 치르르 통살 치킨
맛있다. 맵고 달고 짠 맛에 트러플 향이 감싼다. 간이 좀 강한 듯 싶으나, kfc의 색깔임을 감안하면 넘어갈 수 있을 정도.
시즈닝만 놓고 보면 굉장히 똑똑하게 잡힌 밸런스다. 다만 문제는 닭다리살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이 맛을 왜 다리살에서 느껴야 하는 지 의문이 든다.
가슴살에 맛을 더해주거나 너겟류를 스낵처럼 즐기기에는 적합하지만, 트러플과 치르르와 통살은 투머치라는 생각이 든다.
세개의 요소 중 두가지만 넣는 게 치킨이라는 장르에 있어서는 이상적인 밸런스같다. 그래도 발상 자체는 마음에 든다.
+ 스모키 머스타드도 좋았다.
트러플 치르르 프라이
사실 이새끼때문에 쓰는 글이다. 먹는 순간 좆같은 매너리즘과 뒤떨어진 음식 철학이 혀 끝을 관통한다. 사실 이렇게 화낼 만큼 맛이 없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아니 사실 좆같다. 메뉴 발상이 7살 어린아이같다. 치킨에 맞춰진 모든 밸런스가 감튀로 오면서 전부 깨졌다. 먹는 순간 어니언. 치즈. 설탕. 감자. 각각의 맛이 흩어지면서 들어온다. 혹시나 이 부분에 반박할 생각이 든다면 먼저 버거킹 트러플 프라이를 한 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두개 놓고 비교하면서 먹어보면 내가 어떤 의미로 말하는 지 이해하기 쉬울듯.
개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