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중동 GOAT 소스를 아는가?
이 소스는 고기고기를 사랑하면 거진 육식맨인 나에게 채식도 맛있을 수 있다는 알려준 소스이며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많이 쓰이고, 중동에서는 거의 국민소스라고 자부할 수 있는
바로바로
후무스 입니다
병아리콩을 베이스로 올리브유, 마늘, 참깨, 레몬즙을 같이 갈아서 만드는 중동의 국민음식이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건식, 건강식입니다
7개월전 터키여행에서 처음 접한후 한국에서도 종종 만들거나 사서 먹는데
고소오오오오하니 담백하고 적당한 산미와 풍미가 kfc치킨의 고질적인 물림이라는 문제를 해결해 줄것이라 믿었습니다
바로 만들어보죠
병아리콩 400g
가는 소금 1큰술
통마늘 7알
레몬즙 50 ~ 70g
타히니 80g
올리브유 105g
얼음물
갈린 후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병아리 콩과 타히니입니다
병아리 콩을 그냥 산다면 하루동안 불리고 몇시간 동안 삶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캔으로 된 제품을 산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히니는 참깨 페이스트로 그냥 참깨를 쓰셔도 되고
참깨 페이스트가 아닌 땅콩 버터, 즈마장 등 땅콩을 베이스로 하는 소스, 페이스트도 사용 가능합니다
우선 병아리콩을 체반에 받혀 물을 다 뺴줍니다
전 믹서기 용량이 작아서 400g 기준 레시피는 200g으로 맞춰서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너무 많이 넣을시 산미가 강해져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은이 계속 먹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산미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전 병아리콩 400g기준으론 60g정도 넣었습니다
빠질 수 없는 필수 재료인 올리브유도 넣어줍니다
대채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사용을 권장하지만 굳이 없다면 타 제품을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소금도 간을 보면서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제일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타히니 입니다
페이스트로 된 제품을 사면 층이 분리가 되어있어
섞은후에 사용을 하셔야 하는데 너무 되직해서 잘 안섞입니다
전 그래서
그냥 큰 크릇에 다 붓고 섞은 다음에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거 숟가락 한개로는 절대로 못빼니까 설겆이 걱정하지 말고
그냥 숟가락 두개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기타 후추와 마늘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늘은 너무 많이 넣을시 알싸한 맛이 과하게 나기에 적당양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보다는 생마늘을 넣으시는게 맛적으로는 더 좋아요
넣는 순서는 상관이 없고 다 넣고 한방에 가시면 됩니다
차가운 물은 가는 중간중간에 넣어줘야 합니다
농도를 잡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뻑뻑하게 먹고 싶으시면 물을 적게 넣으시면 되고
크리미하게 먹고 싶으시면 물을 많이 넣으시면 됩니다
간혹 따듯한 물을 넣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차가운 물을 쓰는 이유가 올리브유와 물 그리고 재료가 서로 섞이는 유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따듯한 물을 넣으면 유화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가운물을 쓰는거니 최소한 미지근한 물이라도 써주세요
짜라란 완성입니다
전 물을 좀 많이 넣어서 스프레드보다는 디핑소스에 가까운 후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소스와 함께 먹어볼 핫크통 2개와 오리 1개입니다
먼저 그냥 핫크통을 먹어줍니다
기름지고, 짜고 매콥합니다
2~3조각까지는 행복하지만 4조각이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점점 물리기 시작하며 6조각이상은 먹기가 진짜 힘들어서
보통을 다른 치킨과 섞어서 먹습니다
과연 후무스가 기름진 맛을 달래줄 수 있을지?
참깨와 병아리 콩이 들어갔기에 담백하고 레몬즙의 상큼함과 은은한 마늘향이 일품입니다
소스만 먹을땐 그저 그랬지만 기름진 핫크통과 함께하니 장점이 더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다진 마늘 특유의 향과 알싸함이 핫크통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다음은 최애메뉴 오리입니다
원래 후무스는 빵과 먹는 소스인만큼 핫크통보다는 담백하다고 할 수 있는 오리와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담백하지만 레몬의 향과 마늘의 알싸함 덕분에 퍽퍽살도 잘 넘어가는 느낌이라 통다리보다는 뼈치킨에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아니면 텐더와도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평점 및 후기
소스 : 7/10
핫크통 + 소스 : 7/10
오리 + 소스 : 8.5/10
전체적으로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서 알싸함이 과하게 느껴져서 맛이 방해가 된 것같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기름지고 매콤한 핫크통에 더 어울릴 수 있도록 이탈리안 파슬리, 레몬 제스트와 같이 상큼한 향신료를 넣어서 만들고 싶었는데
가난한 자취생이 사기엔 무리가 있어 집에 남는 재료로 만들어서 그런듯 합니다
생마늘을 오븐에 올리브유와 함께 구워서 넣는다던가 하는 방향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고도 후무스 자체는 상당히 맛있는 소스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해서 주로 현지에선 빵을 찍어먹는 소스에 사용을 하는데
조합만 보면 빵 뿐만 아니라 기름진 치킨에도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실제로도 상당히 어울리고 괜찮은 느낌입니다
주로 빵과 함께 먹는 만큼 통다리를 사용하는 버거보다는 담백한 징거버거에 바요네즈 대신 사용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쿠팡이나 대형마트에 후무스를 파시니 만드시진 않아도 한번 쯤 사먹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울산에는 kfc가 하나밖에 없어서 무려 "택시"를 타고 사와서 지출이 생각보다 크지만 빕이 됐다는 생각엔 너무나도 기쁘기만 합니다....
영수증 옆에 따봉
이건 신선하네
후무스붕이!!!! - dc App
1등상 후보들이 넘 많네 ㄷㄷ
ㅁㅊ ㅋㅋㅋㅋㅋ 후무스까지 만들어 ㅋㅋㅋㅋ
울산 현대삼산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