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직입니다.


정갤이라는 공간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며칠간 수많은 비판과 질책을 받으며 깊은 고민과 후회, 그리고 여러 감정이 뒤섞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곳의 의미는, KFC라는 브랜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켚붕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의견을 나누며 같은 마음으로 이 브랜드를 즐긴다는 사실은 제게 큰 기쁨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와 직접 경험하고, 솔직하고 진심 어린 세밀한 맛/식감/품질 평가를 남겨주는 모습들을 보며 그 열정과 애정에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앞섰습니다.

매장의 작은 불편함들인 간판의 철자 하나, 비닐 장갑 하나, 쓰레기통 상태, 소스의 부족함, 감자의 촉촉함, 치킨의 눅눅함까지 그 모든 사소해 보이는 이야기와 피드백들이 결국 우리 브랜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남겨주신 하나하나의 목소리는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자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우리 브랜드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래서 켚붕이들에게 더 잘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그림 그리기 대회도 하고, 시식 후기도 하고, KFC를 함께 즐기며 다양한 방식으로 켚붕이 이벤트를 이어왔습니다.
또한 KFC 직원들과 함께 켚붕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 나누고, 시식의 자리를 마련하고,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지구상에서 KFC VIP 500명, 일반 고객 500~700명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실시간으로, 익명으로,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제가 만약 만들 수 있다면 다른 곳에도 꼭 만들고 싶지만,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KFC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에
KFC라는 브랜드가 함께 존재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럽고, 필연에 가까운 일일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저희의 방식과 그 정도가 불편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깊이 고민하고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이제는 서로를 향한 험담이나 다툼이 아닌,
같은 마음으로 오켚을 즐기며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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