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매장에서 알바생이 직접 염지통에 손질한 닭과 염지제를 넣고 열심히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이 굴렸음


그걸 텀블링방식 염지라고 함


매장 내 염지의 장점은 제대로만 하면 더욱 신선한 닭을 먹을 수 있고 비린내가 덜 난다는 거임


근데 문제는 매장내에서 염지를 하려면 알바생을 조금이라도 더 써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더 들고 매장 내 공간도 일부 차지하기에 오픈이나 리모델링할 경우 매장 내 공간도 고려해야 한다는 거임


또 염지를 제대로 하는 매장, 알바생과 제대로 하지 않는 매장, 알바생의 차이가 극명했음


어떤 지점 또는 어떤 알바생이 염지한 치킨은 짭짤하거나 매운데 아닌 곳도 있는 그런 식...


그러다 언젠가부터 갑자기 치킨을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염지해서 매장으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바뀜


이 방식은 염지정도가 일정해지고 인건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는 대신


아무래도 공기중에 노출이 되고 그러다보니 비린내가 쉽게 나는 경우가 생겨버림




여튼 예전에는 짰는데, 매웠는데, 싱거웠는데, 밍밍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고 싸우는게 의미가 없음... 그 '예전" 이라는게 진짜로 매장마다, 알바생마다 염지하는 정도가 달랐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