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조상쫑들이 안스러워했던..

3주동안 하루 두시간..그래서 가끔 선우에게 다크서클이 ㅋㅋ





-뮤지컬을 하던 강하늘에게 뮤직 드라마 는 탁월한 선택이었나


단기간에 첼로, 베이스, 피아노, 기타를 마스터해야 했다. 특히 첼로는 한 번도 안 해봐서 가장 다루기 어려웠던 악기였다. 감독님도 능숙하게 연주하긴 불가능하니 대역을 쓰자고 제안했다. 내가 ‘선우’ 캐릭터에 애착이 강해서 대역을 쓰는 게 너무 싫었다. 하루 두 시간씩 자면서 눈만 뜨면 첼로를 켰다. 나중엔 자면서 허공에 손을 휘휘 저을 정도였다. 3주 가까이 매달려 대역 없이 연주에 성공했다. 그때 감독님이 “하늘이 너한텐 뭐든 믿고 맡길 수 있겠다”고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아그대에서는 높이뛰기 선수 ‘민현재’로 출연했다

아, 진짜 너무 힘들었다. 실제 선수들도 일주일에 20번 정도 뛴다. 그 이상 연습하면 무릎이 다 ‘아작’난다.
나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하루에 20~30번씩 막 뛰었다. 그때 무릎, 허벅지 근육이 완전히 약해졌다.


-자신을 혹사시켜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연기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리적인 시간에 한계가 있으니

나중엔 그런 선택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는 기술자 말고 ‘장인’으로 남고 싶다. 도자기를 만든다 치면 기술자는 10개를 만들어 그중 예쁜 것 1개를 고르고, 장인은 1000개를 만들어 1000개를 다 깰 수도 있다. 제대로 된 ‘하나’가 나올 때까지 끊임없이 만들고 부순다. 장인처럼 힘들게 살고, 연기해야만 나한테 많이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