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특유의 그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이런 무시무시한 몰입 경험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게 아닐까

열정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거라면,
몰입은 그 에너지를 하나의 송곳 끝에 모으는 작업이래.

김수현이 연기할 때 보여주는 그 눈빛이나 디테일도 결국
이런 볼링을 할때처럼 끝장을 보겠다는 지독한 근성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인듯.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처럼, 볼링공 하나에도 온 영혼을 갈아 넣었던 그 시간조차도 지금의 믿보배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었던거 같아.

[김팍스님 인별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