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이 마음은 뭘까

이게 뭘까를 늘 생각하게 돼

누구보다 나보다 가진게 많은 사람이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이고

갤럽 1위를 할만큼 만인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데

이런 상 하나가 뭐라고

아니 내가 이렇게까지 한다고?

설마 이렇게까지 하고싶다고?



근데 답은 늘 같아

어쩌면 그를 응원하는 것만큼

내 삶과 내 꿈을 응원하기 때문이야

이제는 너무 잘 알게된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

세상 최고의 노력이란 노력은 다 하고 사는 사람이

그가 먹은 마음만큼

그가 하는 생각만큼

그가 하는 노력만큼

결실을 얻고

인정을 받고

그래서 행복을 느끼는

그런 일련의 과정과 결과들을 보며

어쩜 불평등이 당연한 게 느껴지는 세상속에서

뭔가를 위해 노력한 것들이 정당한 결과로 돌아오는걸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거야

결과가 기대에 딱 미치지 않아도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을 보고싶은 거라고

그래야 이 힘든 세상 그나마 살만하다

그래야 스스로를 위로하며 더더더 힘내서 잘 살수 있을 거 같으니까

시간을 들이고 돈을 들이고

무엇보다 마음을 들여서

과거 숱하게 이런 시간들을 보내왔고

지금도 보내고 있는 걸거야



기뭇련이 18년간 한결같이 보여준

삶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일을 대하는 태도

연기를 통해 보여지는 아주 구체적이고 예민한 감정을 대하는 태도

이런 것들이

한번씩 수면위로 떠서

작품으로 보여주고

인터뷰로 보여주고

팬미팅으로 보여주고

버블로 보여주고

그럴때마다

다시 또 다짐을 하게 돼

더 잘 되면 좋겠다

더더 행복하면 좋겠다

기쁨의 눈물만 흘리면 좋겠다

세상에 나와 늘 저렇게 웃기만 하면 좋겠다..



인기상 투표는 늘 그렇지만

무료투표가 아닌 다음에야

개최측의 물욕에 욕지거리가 나오지

놀아나는 거 같아 기분 드러울 때도 많고

근데 팬이란 게 말야

내가 위에 길게 서술한 얘기들처럼

배우에게 받은게 있으면 돌려줘야 할 때도 있다고 생각해

그로 인해 받은 즐거움 행복 뿌듯함 용기

그로 인해 느낄수 있었던 어두운 감정의 깊이와 어쩜 극복까지도

참 고마운 일이잖아

이런 것들에 대한 자연스런 보답인 것도 같고

이런거 저런거 없이 그냥

행복하게 웃는거 보고싶다는 욕심인 것도 같고



어제는 지인에게

깡통계정을 14일까지 하루에 한두개씩만 만들어 보내달란 부탁을 했어

말하는 나도 듣는 너도 깜짝 놀라서는

아니 니가? 진짜 니가? 이러는 데 뭐 음 내가! 로 끝냈지

작은 거 부터 할 수 있는 거 또 찾아서 해보려고

쳐박아뒀던 공기계를 하나 둘 꺼냈었고

보안폴더를 깔아 한계정 더 만들 수 있단 말에 그것도 했고

그제는 혹시 되나 싶어 꺼냈던 아이패드에 앱을 또 설치했네

원래가 진심이었는데

자꾸 더 진심이 되어가



열흘 남았다 게이들아

이젠 멘탈싸움이야

아니아니 코인싸움이기도 하고!!!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셀털 지독하게 싫어하는 내가 지인에게 계정 부탁한 것처럼

ㄷㅋ나 해외팬계정에 슬금슬금 투표 독려도 하고

우리 좀 그래보자

할 수 있을 만큼 해야 나중에 후회가 덜 남아

생각해보면 우리

데뷔기념일이다 생일이다 기밀모은다

기부한다고 한번씩 통장 열고는 했었지만

참 오랜만이야

돈 쓰고 싶어도 못 썼던 시기들이 꽤 길었고

잠적하다 운동선수로 전업할까 걱정하던 시기도 있었잖아ㅠㅠㅠㅠ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걸 하자

다시봐도

끈갤은 끈갤이다 싶고

끈게이는 끈게이다 싶더라

우리 잘 해왔고

앞으로 열흘. 잘 해나갈거야

옆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


갤에서 세줄 이상은 반칙인데

접어서 봐


한줄요약 기뭇련에게 인기상을!


지치지말자

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