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긴 세월 덕질하며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도 변했는데 하나 확실한 건 김수현은 출구가 없다는 사실
오프도 많이 뛰었고 볼 만큼 봤다고 생각했는데 와 ㄹㅇ 이번 팬미는 다르더라. 날짜 받아놓고 기다리는 내내 기분 이상하고 눈물 쏟아지고 되게 묘했음. 몰라 무슨 감정이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네
여태 김수현이 주는 행복이 너무 컸고 일찍 좋아하기 시작해 같이 크고 나이 먹어가는 것도 좋았고, 나는 나대로 김수현은 김수현대로 본인 꿈 이루며 인정받고 사는 거 보는 것도 그냥 다 좋았던 기억 뿐. 
팬미날 화정 앞에 도착했는데 거기서부터 눈물남. 아 존나 건재하구나. 여전히 사랑받고 있구나. 와... 걍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
한창 스포트라이트 받던 시절에 예쁜 하늘의 구름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김수현을 보면서 ‘제발 김수현은 오래오래 추락없이 잘나가게 해주세요’ 빌었는데 그때의 내가 그리던 n년 뒤 김수현의 모습이 딱 팬미날 화정에서의 모습인 것 같더라고
좋아한 기간이 중요하다는 것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고 그냥 김수현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아보여서 내가 다 행복했다고...... 
오늘 인스타 속 문장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개눈물난다
너네 다 ㅈㄴ 소중한 거 아냐 어디 가지말고 오래오래 김수현 하자 우리. 다음 팬미팅이 오면 오늘을 추억하며 또 행복하게 김수현 보러 가자고 그때까지 화이탱 // 감성충 미리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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