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밴드, King Gnu의 츠네타 다이키가 새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다
https://hypebeast.com/2020/5/daiki-tsuneta-king-gnu-millennium-parade-or-not-interview
제이팝 밴드인 King Gnu의 성공을 뒤로 하고, 프론트맨인 츠네타 다이키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뮤지션이자 아티스트로서 캐치하면서도 멜로딕한 가사, 그리고 국경을 초월하는 King Gnu의 비주얼로 일본에서 컬트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자신의 음악을 새로운 영역으로 끌어오길 바라며, 그는 최근에 새로운 밴드인 millenium parade를 선보였다. 국제적인 팬층을 모으길 바라며, 그는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는 첫 일본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츠네타는 HYPEBEAST와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일본의 명망있는 아카이브 쇼핑몰인 OR NOT의 스타일링을 받아 HYPEBEAST에서만 볼 수 화보를 촬영하였다.
King Gnu의 리더로서와는 별개로 여러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millenium parade에 대해 얘기해주실 수있나요? King Gnu에서의 활동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King Gnu는 일본 내수 음악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죠. 음악도 JPOP의 전형적인 일본식에 맞춰져있고요. 하지만그건 제 음악적 뿌리가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본래 지닌 음악적 뿌리를 표현하고자 선택한 방법이 millenium parade라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는 King Gnu 결성 이전부터 계획된 것이었나요?
King Gnu와 millenium parade 모두 오래 전부터 구상해왔었지만, millenium parade의 경우 드디어 이것도 시작했구나에 가깝네요. 일본에서는 JPOP 이외의 음악을 시도해보려고 하면, 시장이 매우 작아지죠. 하지만 King Gnu가 주류 시장에서 통하는 음악을 만들어내면서, millenium parade 또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기 쉬워졌죠. 그래서, millenium parade에서는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일본 주류나 비주류를 넘어선 무언가를 말이죠. 팝아트와도 같달까... 이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걸 시도해보고 싶네요.
최근 4월 22일에 발매한 싱글인 Fly with me는 공각기동대 SAC_2045의 주제가로 쓰이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기획된 것이었나요?
공각기동대 SAC_2045 제작팀이 어느날 갑자기 저희에게 연락을 했고, 주제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그래서처음엔 트랙 두 개를 만들어서 보냈죠. 한 개는 공각 기동대에 어울리게끔 만들었고, 또다른 트랙인 Fly with me는 일부러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토대로 만들었어요. 예전 공각기동대의 음악은 칸노 요코나 코넬리우스(오야마다 케이고)가 만들었으니 두 분의 사운드와 비슷하게 첫번째 트랙을 만들었죠. 하지만 오늘날에 있어선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더 강렬한 사운드를 통해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을 표현해야 할 필요를 느껴서 만든 게 Fly with me네요. 결국엔감독님들과 제작팀에게 보낸 Fly with me에 더 열정을 쏟아붓고, 주제가로서 강조했죠.
Fly with me 뮤직비디오는 엄청났죠.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1년 전쯤에 PERIMETRON(츠네타 다이키의 크리에이티브 집단)의 멤버들과 함께 곡에 대해 얘길 나누며, 이CG 영상을 만들어냄으로써 각자 갈고 닦은 실력과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기로 했죠. 이건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모든 것의 집성체가 될 것이다, 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감독인 사사키 슈와 카나베 슈를 필두로, 백지 상태에서 설정에서부터 캐릭터 디자인을 했어요. 제작은 6개월 조금 넘게 걸렸지만 가장 예산이 많이 투입된 작업이 되었고, 길이 남을 작품이 될 거라고 느꼈죠. 예술가는 계속해서 세상에 주먹을 날려야해요. 그리고 이 작품은 더 많은 것들의 시작이었을 뿐이죠.
영상 감독, millnium parade와 PERIMETRON의 멤버들이 모두 한 회사 내에 있는 이유는 뭔가요?
어떤 프로젝트가 되었든 간에, 메인 계획이나 사내 철학은 핵심 멤버들이 생각이 같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서로 같은생각을 지닌 프로듀서와 감독들을 모으고 싶었던 거죠. 무언가를 의논하는 데에서 있어서 저 혼자 해내는데엔 한계가 있어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이제 다 합쳐진 거죠.
싱글에는 뮤직 비디오 감독과 공각기동대 감독인 카미야마 켄지와 아라마키 신지와의 대담이 담긴 DVD가 수록되었죠. 대담 중 인상깊었던 주제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앞서 언급했듯, 공각기동대에 영향을 받았기에 감독님들로부터 영화의 컨셉, 표현하고자 하는 것, 그리고 표현 방법 등에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유용했어요. 영향을 받은 만큼, 뮤직 비디오는 일종의 해답으로서 만들어졌어요. 진실을 말씀드리자면, Fly with me 뮤직 비디오에 숨겨진 주제는 “공각기동대보다 더 멋진 걸 만들어내는 것”이예요. (웃음)
싱글에는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한 버전도 수록되었네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스티브가 공각기동대의 팬이라는 걸 알고 오퍼를 했더니 기쁘게 수락하더라고요. 리믹스에서 그의 뛰어난 음악적센스가잘 드러나있어요. 그만이 할 수 있는 거랄까... 사람 자체도 재밌어요. 본래는 하드코어씬에서 음악을 시작했고 그가 경험한 모든 게 현재 스타일을 만들어 낸 거 같네요. 그치만 감정을 고조시키는 방식이라든지 음악 만들어내는 방식은 어떻게보면 하드코어죠?
싱글이 발매되었는데, 현재 새로 도전해보고 싶은 거라든지, 따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Fly with me를 만들던 시간, 막대함, 퀄리티, 열정 등은 엄청났던지라 저를 포함한 모두들 꽤 불태운 것 같네요.(웃음) 모든 걸 다 쏟아부었던 거 같네요. 물론, 아직 이루고 싶은 것 또한 많고 늘 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어요. 대규모의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요.
millenium parade로선 디올과 콜라보를 했고, 솔로로선 N.Hoolywood의 NY collection의 음악 감독을 맡으셨죠. 그래서 패션과의 관계가 깊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예전 인터뷰 중 “Comme des Garçons(콤 데 가르쏭)의 카와쿠보 레이가 검은색으로 세계를 놀래켰듯, 음악계에 있어 같은 업적을 이루고 싶다”라고 말씀하셨죠. 세계적인 안목에 들어맞는일본 음악을 만들고자 하시는 건가요?
그렇죠.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선례가 없네요. 아직 세계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일본 음악가는 없어요. 물론 사카모토 류이치라든지 히사이시 조가 있지만, 영화 음악으로 성공했다는 면이 강하죠. 우리의 음악으로 세계를 놀래키고싶어요. 마치 80년대에 일본 패션계에서 콤 데 가르쏭과 야마모토 요지가 그랬듯.
패션업계에선 80년대의 콤 데 가르쏭의 패션 아이템들와 같은 “아카이브(전승)”의 가치와 인지도가 유행하고 있죠. 음악 업계에 있어 “아카이브”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음악에 있어, “아카이브”는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늘 클래식을 만드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어요. 오랜 시간 들려오고 있는 음악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지금도 있는 거예요. 그런 음악을 어떻게 만들지 늘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적어도 그 음악이 현재 살고 있는 시대와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품이 미래에도 기억되려면, 그 작품이 만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정확히 그려내야 하는 거죠.
계속해서 King Gnu, millenium parade, 그리고 그 외 여러가지 활동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계신데요, 언젠가 창작 소재가 사라져서 비어버릴 날이 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으신가요?
전혀요. 하지만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 과거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걸 만들고자 할 때 불편하고 걱정되긴 하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좋은 음악을 만드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새로운 충격을 주는 음악을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죠. 그걸 위해선, 창작자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거나 적극적인 태도로 한발짝 더 나아가야 해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급격히 변했는데요, 그로 인해 음악에 대한 태도라든지 음악 그 자체에 변화가 생겼나요?
모든 뮤지션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고, 행동을 하고자 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들떠있는 것 같네요. 저도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기에 약간 불안한 감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부터 변함없는 비전과 함께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상황에 구애받지 않기에 계속해서 하고 싶은 걸 해나갈 겁니다.
의역 엄청 많이 했으니까 주의해줘. 물론 문법적으로 약간 뉘앙스가 달라진 거지 단어 자체는 다 그대로 번역했어. 그래도 영어로는 의미를 알겠는데 막상 한국어로 옮기니 어색하네... 영어보다 일본어가 익숙하면 여길 참고. 암튼 번역하면서 나름 단어 공부도 하면서 콤 데 가르쏭 같은 상식공부도 했네 ㅎㅎ
존나 대단한 사람이네 참......젊은 나이에....
번역 고마워
츠네타! 츠네타! 츠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