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준이 비주얼 노벨 게임의 대부이고 나키게의 창시자 격 인물이며 여러 게임과 애니 등에 끼친 영향력도 어마어마한 00년대 오타쿠 계의 명인일텐데 생각보다 그저 그런 평판인 거 같다.

'왕년엔 잘나갔지만 요즘은 퇴물인 사람' 정도가 요즘 평판 같던데 마에다 준이 한 장르의 방향성을 정립하여 이후 게임과 애니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인 걸 생각하면 이쪽 업계에선 훨씬 천재에 거장으로 다루어도 문제 없지 않나 싶다.

영화 같은 업계에선 전성기의 평가가 전혀 안나오는 영화인들도 과거의 업적이 훌륭하면 여전히 명인으로 대우해주는 것이 팬층에서도 보편적인 걸로 보이는데 오타쿠 계는 조금 다른 느낌.

난 마에다 준의 업적이 충분히 일본 서브 컬쳐의 거장 중 한사람으로 평가되어져도 상관없을 정도 같은데.  마을과 인물, 판타지와 일상을 엮어낸 00년대 애니, 게임의 독특한 세계관이 key 게임과 마에다 손에 정립되었다고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