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에는 어떠한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내 떡락한 일본주식 돌려내라 망할 놈들아 ㅡㅡ



이번에 마음같아서는 재료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고 글도 길게 좀 써볼까도 했는데 삶이 워낙 바빠서 어쩔 수가 없었음
다만 바쁜만큼 사회적 점점도 생기기 마련이고, 어쩌다보니 타인에게 내 요리를 접대할 기회를 얻게 됐음. 물론 남에게 자랑스레 내놓을 수준이 아니지만 좋은게 좋은거지

차오판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한 지도 벌써 1년이 더 지났는데
적어도 냉동식품이나 기름밥 내놓는 중국집보단 맛있지만
사실 내가 제대로 된 중식당에서 내놓은 진품을 먹어본 적도 없고 그냥 우미가 묘사한 상상 속의 차오판을 추구할 뿐이고
내가 만들어내는 맛이 제대로 된 건진 아직도 모르겠음

근데 그게 뭐 중요하겠음?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진짜 작년말 올해초에 요리하다 망친거 조진거 어거지로 먹던거 생각하면 나름대로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에 도전하면서 대가리에 씹덕질밖에 없던 나도 사람들이랑 일하면서 얘기할 토픽도 생겼고 이렇게 음식을 대접할 수 있게 됐는데
이걸로 구원받았다 같은 거창한 건 아니지만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서 참 좋다
모든게 다 우미 덕분이고 열쇠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