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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훌륭한 게임이었다


이것저것 다른 것까지 하느라 깨는데 한 1년 가까이 걸리긴 했지만


오래 걸린 만큼 알게 모르게 정도 들어서, 막상 빛의 구슬을 다


모으고 나니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깨고 나니까 오래 묵혀둔 숙제를 끝낸 것 같은 후련함도 느껴지네



애니부터 원작까지 클라나드의 모든 것을 즐겼으니


이제 나에게 여한은 없다



꽤 오랫동안 하다 보니 이제는 게임 속 마을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처럼


느껴지고, 나기사나 스노하라같은 캐릭터들이 오래 알고 지낸


내 이웃 사촌같은 느낌이 드네



나중에 '아 나기사나 스노하라는 요즘 뭐 하면서 지내려나' 같은 생각이 들면


그 때 다시 플레이 해볼까 생각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