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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뭘 잘못 읽은 건가?
아니면 의도적으로 찝찝하게 끝낸건가
마지막에 편지 쓴 애는 이미 죽은 원래 릿카 아님?
같이 학교가고 싶고 밥차려주고 싶다는 소원 빈 애는 불타 죽었는데 오빠라는 애는 새 릿카한테 그거 이뤄줬다고 '가짜 여동생이 아니라 진짜 여동생이야....' 이러는 게 너무 납득이 안 감
나는 적어도 마지막에는 지금 릿카를 원래 릿카의 대체품이 아닌 그 자체의 다른 존재로서 받아들이고 원래 릿카를 떠나보내는 내용이 나올 줄 알았음.
근데 마지막까지 대체품으로 여기는 것도 모자라 죽은 릿카 소원 대리성취시켜줬다고 자기합리화하는거 보면 정신승리로밖에 안보여짐... 이러면 죽은 릿카가 너무 불쌍해지잖아
결국은 릿카 루트는 세계관+그랜드 루트 발사대로 쓰여서 아쉬움 캐릭터는 소모적인 역할이고
글다써놓고 보니 똑같은 질문있었네 이거 진짜 뭐임??
다른 사람들 반응 보니까 해석을 다른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거 같음..... 죽어서 오빠랑 하고싶은 걸 하나도 이루지 못한 원래 릿카를 위해 원래 릿카의 대리인으로서 새 릿카가 소원을 대신 성취해줌 + 원래 릿카랑 함께하고 싶었던 오빠를 위로해줌 이게 의도한 해석같은데 이럴 거면 마지막에 죽은 원래 릿카가 대신 소원을 이뤄줘서 고맙다는 목소리가 들린다든가, 만족한다는 은유적인 표현을 넣어줬으면 100% 납득했을 거 같은데 좀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