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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캐릭터들 루트는 아직 안봤긴 했는데 개별루트 + 이터니클, 아네모이, 어라이브 루트 후기만 남겨보자면
아이노
전작의 카모메가 떠오를정도로 스토리 구성이 매우 비슷하다보니까 자가복제라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긴했는데 이런류 스토리 개인적으로는 호에 가까워서 막 나쁘다고는 못하겠지만 스토리 보는내내 그냥 카모메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못지우겠음
코요미
얘도 아이노랑 비슷하게 전작의 츠무기 느낌이 났었음 단 시즈쿠가 없는 버전 개인적으로는 츠무기 루트의 단점이였던 루즈함을 보완을 시도하긴 했어도 중반부 마을떠나서 여행하는 장면은 루즈하더라.. 그래도 후반부를 잘뽑기도해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개별루트였음
아와유키
얘는 어... 개인적으로 스토리 보는내내 정신사납다라는 느낌이 계속들었음 캐릭터 개성이 강한것도 있고 사실 얘가 강제로 때려박는 알미아스인지 그런 정보를 난해하게 때려박다보니까 좀 스토리가 산만했음 엔딩부분에서도 내가 봐온 분량의 대부분이 님 사실 그거 평행세계임 박고 또 다른 엔딩보여주더니 그것도 사실 평행세계임 박았을때 좀 뭐지 싶었음
릿카
얘를 4번째로 했음 개인적으로는 반전이 제일 충격적인 루트긴했음 아이노-코요미-아와유키 순으로 하다보니 혹시 얘도 사람이 아닌건가 싶었는데 진짜로 아니였을때 느껴지던 감정은.. 그래도 가짜 남매에서 시작하긴 했어도(맞나?) 무기-릿카의 관계가 결국 거짓된 남매가 아닌 진짜 남매의 이야기임을 풀어내는 과정은 잘풀어낸 거 같음
스피카
사실 세계관 설정을 스피카 루트가 아와유키 루트보다 더 친절하게 풀어준 거 같음 그래서 사실 세계관 이해하는데에 있어서는 스피카 루트가 1순위인게 좋을 거 같긴한데 이터니클-아네모이-어라이브로 이어지는 대단원믜 몰입감을 생각하면 스피카 루트를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게 맞긴 한 거 같음.. 별개로 스피카 귀엽긴했음
이터니클
임신할 때 설마 또 애낳고 죽이나 싶었는데 죽이지는 않았는데 아 이게 어..
아네모이
스토리보는 내내 호노카 귀여워서 재밌게 봤었는데 호노카가 갑자기 알미아스체인지 뭔지하는 애라서 자연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건 너무 뜬금없었던거 아닌가 싶음 스토리내내 결국 강조하던게 아버지와 딸의 인연이였는데 결국 엔딩은 호노카가 바람의 일족으로 각성하고 엄마찾아 삼만리 찍으면서 주인공은 졸지에 아내에 이어서 딸까지 계속 기다려야하는 신세가 되니까 개별루트부터 느껴지던 주인공의 잔혹사가 이쯤오면 안스럽더라..
어라이브에서는 결국 무기가 인생의 마지막직전 스피카를 만나는 장면은 잘 만든 거 같음
총평으로는
늘 지나가는 바람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이 머물고 살아가는 장소에대해서 표현하고자 함은 확실하게 느껴진 거 같음 개별루트건 메인루트건 결국 주인공은 마을에 남게되면서 히로인을 기다리거나, 히로인의 책무를 이어가는 역할을 맡게되니까 그러다보니 루트 대부분이 새드엔딩 위주로 흘러가게 된 건 사실 당연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덕분에 내가 확실하게 해피엔딩을 선호한다는 건 깨달은 거 같음..
+
개별루트나 메인루트나 스토리 평가에 있어서 호불호 크게 갈릴 거 같은 구성같긴한데 개인적으로는 호에 가까웠음\
+
주인공 연애복은 거의 0에 가까운 거 같음
아이노는 매우 귀여우니 괜찮음. 그냥 캐릭터가 ㅈㄴ 잘뽑힌듯 ㅋㅋ 그리고 어라이브 떴을때 아!! 그래도 나름 해피엔딩이구나 싶었는데 늙어 죽는거보고 좀 허탈했음...
주인공 좀 불쌍함... 어릴 땐 대재해로 부모님+여동생 다 잃어 나이먹고 가정꾸리니 그 놈의 바람의 일족때문에 또..
나도 코요미 언제끝나나 싶은 기분도 들었는데 깨고보니 개별중에 제일 좋았음
뭔가 다른 개별이 호불호를 타서 그런가 정석적인 코요미가 돌이켜보면 제일 괜찮게 느껴진 듯
이터니클 전반부가 엄청 루즈했는데 바람의 일족도 아닌데 떠돌다가 가족을 위해 정착하는 무기를 위한 빌드업이라 생각하니 이해 가능했음 무기가 재회 이후에 바로 죽어버리는건 좀 허무하기는 했는데 가족 전부가 인간을 초월하기 위한 시련 아니었을까 생각해봄
이터니클-아네모이 둘다 루즈한 부분을 스피카-호노카 귀여움으로 커버쳐서 난 괜찮긴 했음 마지막장면은 결국 긴 여행끝에 가족곁으로 돌아온 스피카와 삶이라는 여행이 끝나는 순간에 가족을 재회함과 동시에 가족곁을 떠나게되는 주인공 구도도 좋았던 거 같음
호노카가 비인간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스피카가 만약 인간을 낳았다면 몸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거라 바람이 되어 존재한다는 게 성립이 안 됨 진작에 죽어서
세계관 설정부분은 뭔가 이해가 잘안되더라..
스토리랑 설정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치밀하지 못 하고 엉성한 부분이 상당부분 있는 건 사실임
아 그리고 호노카 갓난아기때 육아 부분은 시나리오 라이터가 최근에 애를 출산했나 싶을 정도로 매우 혼이 담겨 있었던거 같음.. 솔직히 지루할 법한 부분인데 그게 또 들어가서 성장 했을때 감동이 있었던거 같음
그 부분은 보는내내 육아묘사 진짜 열심히 쓰긴하더라 중간중간 스트레스로 화내는 부분에서도 죄책감 묘사나 그런거를 통해 주인공이 가지는 호노카에 대한 애정이 잘 느껴져서 호노카랑 지내는 일상스토리가 보는 입장에서도 재밌게 볼 수 있던 거 같음 이전작들의 막장아버지들이랑 자연스레 비교하게되는 재미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