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코미케에 대한 후기를 전체적으로 적어본다
그중 왜 하필 이갤에 후기를 올리냐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글 타이틀에 있던 사건이 코미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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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케의 악명은 자주 들었었고
나는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데
겨울코미케의 대기줄은 춥다는 말을 하도 들었어서
이번 코미케는 첫참가이기도 하지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구경만 할 생각이었다
다만 도쿄의 추위는 진짜 별 춥지도 않아서 낮에는 패딩을 벗어야할 정도였다
이럴줄알았으면 그냥 일단 여러가지를 좀 해볼걸 싶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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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트 동관 내부에 입장한 상태
난 오후입장이었기에 이미 귀가(!)를 하려는 사람들과도 마주쳤다
동인지나 굿즈구매에는 이젠 관심이 없어서
나에게는 머나먼 이야기이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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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인기부스는 여전히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며 최후열표시를 해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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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스프레 에리어에서는 여러 유쾌한 친구들을 만날수있었다

도황 진짜 씹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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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업부스쪽으로 왔다
솔직히 애니메재팬, 도쿄게임쇼도 갔다오긴 했지만
그래도 입장료, 규모 등을 다 따지면 역시 코미케가 아직은 최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도쿄게임쇼도 규모가 크지만, 내가 게임플레이에 큰 흥미가 있는 사람은 아니어서인지 게임체험같은건 거르기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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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ONE에 대한 홍보부스가 존재해서
오 KEY도 출전했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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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비주얼아츠 부스를 찾게되었다
대부분의 상품이 이미 매진이 떠있어서
여전한 인기를 실감했다

근데 거기서 어떤 사람이 관계자와 대화하고 사진찍길래
누구지?하고 갔더니 바바사장이었다
지분팔고 관여를 안하게될줄알았는데
놀랍게도 계시더라

그래서 한 팬이 사진찍고 가자마자 바로 말을 걸었다
대화는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자면

나: 안녕하세요
바바사장님: 안녕하세요
나: 진짜 바바사장님 맞아요?
바바사장님 : 그럼요ㅎㅎ
나: 저는 사실 외국인 팬입니다만, KEY의 작품들덕분에 이렇게 일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됬어요
바바사장님: 진짜 잘하긴하네요
나: 헤븐번즈레드도 잘 플레이하고있습니다, She is legend 라이브도 갈 예정입니다
바바사장님: 시레제는 이제 더 큰 캐퍼의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할 예정도 있으니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하는 대화를 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솔직히 설마 바바사장님과 마주할거라는 생각을 안했어서 좀 놀랐고
대화를 할줄은 더더욱 몰랐어서 더더욱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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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일차 코미케 종료음이 울렸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재밌고 뜻깊은 코미케였다
2일차도 물론 참가를 했지만
2일차는 key와 관련성이 없어서 다른 갤에 후기를 적어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