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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리토바스 1기 다보고 감성에 젖어 휘갈겨놓은 후기에 잘봤다고 해준 몇 키붕이들 덕에 리토바스의 이야기 핵심이자 최고의 우정, 감동 클라이맥스 2기 후기를 쓰러왔다.
사실 어제 쓰려했는데 이상하게 갑자기 뭐바빠서 쓸시간이 없었다....
본론으로 1기에서 최고의 추억 첫경기 이후에 이어 2기가 이어지는데 뒷풀이 핫케이크 파티를 준비한 코마리.
2기의 시작 분위기는 1기 마지막에 이어서 최고의 시간들로 예상되는 모습들이 보여졌다. 코시키 때 이후로 맛이 좀 가버린 켄고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즐거운 분위기에 보고있는 나도 웃음이 절로 나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러나 뒷풀이 파티를 멀리서 지켜보던 여자 3인방의 등장과 쿠루가야의 시선은 내가 그토록 스토리가 궁금했던 쿠루가야 편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단지 뒷풀이 직후 부터는 유쾌하게만 흘러가지 않을 느낌을 받으며...
3인방 그녀들중 두명은 쿠루가야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리토바스 동료들에게 못돼쳐먹은 짓을 하며 잘못을 따지러 온 리키.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머뭇거리는 리키의 뒤에 쿠루가야가 등장하고, 그녀들과 말 몇마디를 주고받다가 화가 난 쿠루가야는
문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진짜 존나멋있다 .... 이사진 올리고싶어서 가장좋아하는 쿠루가야를 이렇게 길게 쓰네
아무튼 겁먹고 도망친 여자들과 박살난 문을 두고 다가오는 교사. 때마침 다같이 온 리토바스 동료들이 수습하기로 하고 쿠루가야와 리키를 보내는데
쿠루가야는 자기가 지금까지 로봇같다는 말을 듣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화내본것은 처음이라 말하고 이에 리키는 그렇게 화내는건 무척 인간답다는 말에
지금껏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완벽한 재능들을 갖고 살아온 세상이 따분했던 쿠루가야의 옛 짧은 이야기 뒤에 리키와 리토바스 맴버들을 만나고 즐겁다는 것이 생겼고, 맴버가 되기전 쿠루가야가 리키에게 너는 즐거운가에 대해 묻는것에 리키는 '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다 ' 라고 답한 대사를 나는 무척좋아한다.
나는 아직 스무살 중반 인생을 살면서 내가 있을 곳 혹은 내가 있고싶은 곳을 찾지 못했다. 작중 쿠루가야처럼 내가 감정이 없거나 그렇다고 재능이 뛰어나거나 하는것은 절대 아니지만 리키의 말에 리토바스 맴버가 되어 즐거움을 느끼는 쿠루가야와 그 말을 건넨 리키가 창작물 세계속 인물인걸 알지라도 너무 부러웠다.
애니를 본것도 10년이 지났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나는 1기 후기에서 서술한 쿠드의 ' im now here ' 의 정도는 몇번 느끼고 생각을 떠오르긴 했지만 리키의 ' 내가 있을 곳 ' 이라는것엔 만족하지 못하며 살고있음이 아쉽다. 가정을 꾸리고 싶은 생각도 살면서 한번도 든 적이 없기에 언젠가 만족할 답이 나오기엔 점차 어렵다고 생각드는 요즘이다...
다시 이어서 둘이 서로 리틀버스터즈에 속해 생긴 추억들을 대화를 나누며 리키가 ' 지금이 줄곧 계속되면 좋을텐데 ' 라는 말을 하고 몇번의 대화가 더 오고 간 뒤 밤에 폭죽구경도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나니 끝나지 않는 6월 20일의 반복이 이어진다
세계가 정상이 아님을 , 날짜가 반복되는 이상현상을 주변에선 인지하지 못하지만 반복되는 날을 관측하며 인지하는 리키는 쿠루가야에게 찾아가고 자신이 세계가 이상하다는 말을 한 뒤 쿠루가야는 답했다
사실 지금이 줄곧 계속되면 좋을텐데 라고 아주 강하게 염원한건 그날 쿠루가야였고 강하게 바란것이 끝나지 않는 6월 20일을 만든 나의 세계라는 말
1기때의 몇가지 비현질적 일들보다 훨씬 비현실적인 반복되는 세계 그자체와 쿠루가야의 말이 처음봤을적에 난 그앞이 두려웠었다. 그와 동시에 리키 또한 왠지모를 슬픈 예감이 들고 쿠루가야는 일어나면 린을 지키라는 등 알 수 없는 말들을 하며
눈물이란게 이렇게 애절하구나, 나는 사랑을 좀 더 하고싶었다, 고마워 라고 하며 사라진다... 쿠루가야 편만으로 이렇게 길게 후기를 쓸 정도로 머릿속에서 총 3편의 장면과 대사들이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나느 비현실적으로 반복되는 하루가 이어지는 상황이 이해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쿠루가야의 말은 마치 사라져가는,죽어가는 사람의 말이라는 느낌을 받고 사랑을 알게되었는데 그 사랑을 더이상 할 수 없지만 그런 감정들을 알려 준 리키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고 하며 갑작스레 이별을 고하는 쿠루가야가 너무 슬펐다.
쿠루가야의 마지막 대사와 함께 노래 song for friends 가 흘러나온다. 처음 봤을 당시 중학생때의 나는 대사 , 노래와 이어 가사를 읽으며 정말 미친듯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냥 시간떼우기 학원물이나 혈기왕성한 중딩때 하렘물같은거 보거나 중2병을 폭주시키는 뭐 특이한 씹덕물이나 보던 나는 이때 리토바스를 보고 2기 시작부터 쿠루가야 편으로 인해 가슴을 부여잡고 펑펑울어버리면서 나의 애니메이션(만화,비주얼게임? 등)의 취향은 이렇게 감동장르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
누구를 위해서 우리들은 갈까, 누구를 위해서 또 눈을 뜰까, 누가 있어도, 그누구도 없더라도 나는 노래를 불러.
진짜 가슴이 찢어지게 슬퍼서 울었다...한참을 울었었다. 다만 지금의 정주행은 눈물을 머금었지만 흘러내리진 않았다. 정주행을 많이 했기에 다 아는 내용이라서 그럴까? 그런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작품을 보며 알게된것이 있는데
분명 작품은 현재 성인인 사람들이 만든 작품임에도 작중에 나오는 인물들이 학생들로 다루어지는 작품을은 보는 나 또한 학생일 때 가장 몰입하고 가장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영향이 갈 수 있게 되겠지만 나는 리토바스와 그 외의 작품들을 학생때 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가장 인간다운 감정을 가장 감정적인 학생때, 작품 인물들과 동화되어 몰입 할 수 있던 시기에 봤기에 그 재미를 가장 잘 본 순간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여러 경험들 또한 쌓이니까 학생떄와 생각이 완전 다르거나, 살짝 변해버린 것들이 존재한다.
스무살때였다. 논외라서 짧게 써보자면 스무살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 날씨의 아이 ' 를 상영하여 본 적이 있다.
무척 재밌게 봤다. 사람들에겐 꽤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는 신카이 감독의 가장 히트작이였던 너의 이름은보다, 작년에 상영했던 스즈메의 문단속보다 월등히 날씨의 아이를 재밌게 봤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내가 느낄수 있는 감정선에서 최대한의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아쉬워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작중 차가운 현실과 현실적인 어른들 앞에 이야기가 진행되는 주인공들은 소년, 소녀이기에, 어린 학생의 풋풋함이 나오는 모습들로 가득하기에
주인공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내가 동일한 학생때였다면 졸업을 하고난 직후인 20살의 내가 본 것 그이상으로 더 재밌게 봤을거란 확신이 들었었다. 너의 이름은을 볼때 주인공들과 동일한 고등학생일 적에 봤었고 그당시 진짜 재밌게 봤었으니까.
그래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단순 재밌어서 또보고 싶다고 생각이 겹쳐 상영기간동안 날씨의 아이를 상영관가서 총 3번인가 4번을 봤던 기억이 있다. 내가 지금 고등학생때라고 생각하며 봤었지만 그렇게 되지가 않았다.
다시 리토바스 후기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위에 논외로 타 작품의 경험을 잠깐 서술한 이유가 바로 나온다.
우리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며 풋풋한 시절의 기억과 멀어져간다. 생각이나 감정 모습 등이 달라짐에 나는 내가 더 감동할 수 있는 작품들을 혹시 놓치는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며 반복적으로 다시 보게되는 습관까지 생겨버렸다. 다시는 그시절만큼 감동하여 울 순 없는걸까
아무튼 쿠루가야 편이 끝나고 잠에서 깬 리키는 반복되는 6월 20일의 기억과 함께 그날 또한 끝이 나고 21일이 된다.
쿠루가야가 사라진 채 이야기는 진행되며 리키에게 사랑 이란 감정을 싹틔우게 되는 일들이 생겨나다가 리키와 린 둘이 길냥이 밥사가다가 떨구고 최근 서로가 누군가에게 고백받았단 얘길 주고받고서 린이 그럼 리키랑 사귀자고 해서 급전개로 커플이 돼버리는데
린도 매력있는 캐릭터지만 길냥이 밥줘야한다는 이 캣맘년이.... 오랜 친구 리키를 길냥이밥 셔틀로 위에 사진처럼 빼곡히 두봉지를 채워 들게 하는모습에 이때는 진짜 .... 상처있는 린한테 화를 낼수도 없고 진짜 복잡했다 ...
어쩌다 보니 리키와 린이 사귀는걸 리토바스 맴버에게 말하고, 그뒤 맴버들은 이걸로 안심할 수 있다며 기뻐하는데 부끄러워서 린은 도망가고 그리고 린을 따라가는 리키 뒤에 남겨진 맴버들
그중 갑자기 쿠드와 미오 하루카가 나머지 맴버들에게 인사를 하고 사라진다.
이걸로 쓸쓸해져 버렸다는 마사토, 사라지는 그녀들 앞에 묵묵히 있던 켄고는 입이 떨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내용을 다 아는 지금에서야 써보자면 이때 묵묵하게 있다가 입이 떨린 이유는 켄고가 울음을 참느라고 그렇게 행동했던 것 같다. 사실은 정 많고 장난기 가득하고 속마음은 여리니까....
해당 비밀이 담겨진 작품에선 처음 볼 때와 정주행으로 알고 보는 시점 또한 색다르기에 이런부분이 또다른 재미를 볼 포인트가 된다.
처음볼 땐 뭔지 모를 당황스러움으로 보고 지나쳤지만 정주행을 하게 될때마다 이 장면은 매번 나도모르게 가슴을 부여잡고 떨게 된다.....
추후 서로가 첫 연애가 된 커플 리키 린은 존나게 풋풋하고 답답하게 꽁냥대는것에 내가 갑자기 눈물흘리다 말고 몸을 베베 꼬으다 못해 허벅지를 주먹으로 내려치게 되다가 진짜 집중이 너무 힘들어서 일어서서 스쿼트 세가면서 봤다. 내가 모솔이라 그런가 달달한거 못봄.
이 뜬금없는 알콩달콩함이 ( 내가 절~~대로 쿠루가야랑 안이루어지고 쿠루가야 사라져서 심성이 뒤틀려서 이러는게 절~~대아님. 절대아님.) 빨리 지나가길 바라며 스쿼트를 120회까지 세고서 그뒤로 까먹고 몇번을 더한지 모르는채 봤었다.
얼마 안 있어서 레논이 전달해주는 세계의 비밀을 향한 마지막 과제 쪽지가 전달되고 쪽지의 미션을 완수하고 난 뒤엔
갑작스레 안좋은 사고가 일어났다는 병설학교와 교환학생으로 린이 선정되며 그렇게 린은 다른곳으로 가게되고...
병설학교에서의 생활하는 린과 연락하는 내용을 보면 상처가 있던 린이 리틀버스터즈의 생활로 인해 많이 강해지고 성장했었지만 그 모든게 무너져가는 모습들이 보여지기에 불과 장면 몇개 전만 해도 ' ㅋㅋ 캣맘쉑 풋풋하네 하.... 스쿼트 해야지 ' 이러면서 봤던 린에 대한 내 생각을 반성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을정도로 그렇게 린은 무너져갔다...
하................. 나 리토바스 2기 진짜 너무 좋아하는 작품과 가장 좋아하는 파트라서 지금 후기랍시고 4화 분량까지의 내용을 다 써가면서 후기까지 섞어 쓰는데 이거맞나 갑자기 나 뭔가 너무 쓸데없이 말이 많은거 아닌가 생각드네
진짜 1기 후기쓴 분량 정도로 쓰려고 했는데 여기에 담고싶은 내용이 너무많은데 내가 요약하여 후기만을 담아내기가 어렵다.... 나에게 2기 13화의 내용 전부가 너무 감동이고 마음속 깊이 자극을 준것들 투성이라 일단 이 글은 여기까지 쓰고 마치겠음....
혹시 내가 이 글 쓴거 다읽은 사람이 있으면 나 이 텐션 그대로 끝까지 다 써도 괜찮은지좀 말해주라 나진짜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일단 이 글에서 후기는 여기까지 쓰고 마쳐야겠다.... 나 두시간째 쓰고있었네 와
진짜 나에게 너무 큰 작품이다.... 하.............. 눈만 감아도 2기 장면떠올라서 울것같네
내용 쓸데없이 많다고 하면 최대한 다시 생각과 내용을 요약해서 나머지 본것들까지 생각 요약 최대한 해서 글 다시 더올려볼게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것도 어려운데 그걸 요약하기엔 나한테 너무 어렵다....
일단 자야지 피곤하다
저는 스기나미파입니다
엑스트라급으로 쓰고 끝내기엔 매력적이고 아쉬운 캐릭터죠. 쿄스케가 리키의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인형으로 느껴질 정도로 사용되고 말고 하는 비중이 안타깝고 아까운 캐릭터라 생각됩니다. 저도 감상 도중엔 스기나미를 보면 아침밥도 잘챙겨줄것 같고 상당히 상냥할것 같은데 비중이 거의없는캐릭인게 크게아쉽습니다 ㅠㅠ
난 존나재밋게읽고있으니까 더써줫으면함.. 키갤이 네가있을곳이다
헉..........!!!! 감사용 밤에 다시 노래틀고서 느낀점 그대로를 써보겠삼
나도 날아 보고 "이게뭔가" 싶었는데 그런 어른들을 저격하는 내용이라는 해석을 보고 망치로 뒷통수를 맞은 것같던 기억이 나네. 날씨같은거 미쳐 있어도 괜찮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아직도 마음을 울림. 사족으로 신카이꺼는 별쫓이 제일 마음에 듬
정확함. 옛날 영화 인터스텔라도 보는이에 따라서는 가족이 우주를 초월하는 사랑영화로 보일수도 있고 우주에 관한 설들을 영화로 제작하여 만든 과학적인 영화로 다가올수 있는 감상 시점들이 있었는데, 날씨의 아이같은경우에도 보는이의 연령과 가치관의 영향이 주는 감동이 다르거나 혹은 별재미를 못느낄수도 있다 싶은 어렵지만 맛을 볼줄안다면 상당히 맛있는 작품이기에 참좋아하는 작품. 별쫓은 초속5센 보고 마음에 충격먹어서 더 과거작품 안파봤었는데 기회되면 한번 봐야겠다.
별쫓 그건 팬덤이 똥취급하는 흑역사임 내가 괴식취향인거. 스즈메 하위호환같은 느낌이긴 해
ㅋㅋㅋㅋ 현재 대단한 평가를 받는 작가들이 매번 평가가 완벽하진 않는데 누군가는 혹평하는 작품을 나도 숨어서 좋아하는 그런것들 있곤함 ㅋㅋㅋ 오히려 현재와서 평가가 다른 과거작품과 현재의 작가가가 호평을 받는 것들의 작품완성도나 성향이 가끔은 어설픈 옛맛이 맛있고 그리운 순간이 있고 혹은 그렇기에 평생 마음에 담아놓게 되는 작품또한 남게되는것 같음... 어설프기에 어렵기에 아쉽기에 더욱 생각나게 되기도해... 그건 흔히 우리같은 일반적인 사람의 근본과 가까워서일까.... 마냥 미워하진 못하는
이 작품만큼 애착있고 파고든 작품이 없어서 후기 읽으면 다시금 그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 좋다, 뇌절 호감 그런거 별로 신경쓸거없음
감사용 나 또한 인생 작품들중에서 그 어느작품보다 개인적으로는 클라나드보다 학생들의 청춘, 아픔, 우정, 사랑을 더 강렬하게 느낀 리토바스가 인생작이라서 사실 느끼는 그대로를 다 적어보고싶었는데 쓰던도중 분량이 너무 많아지길래 좀 멈칫했는데, 댓글들 써준거 보니까 계속 달려나가도 괜찮겠네요.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리토바스 2기가 진짜 미치긴 햇지 - dc App
개인적으로 클라나드, 다른곳 제작 슈타게 등 보다 리토바스가 지금껏 본것중에 너무 머리아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