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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사놓고 지루한 나머지 유기했었다.

이번엔 진득하게 플레이하고자 공략 순서를 보며, 후지바야시 자매를 먼저 클리어했다.


감상부터 말하자면 최고였다. 퇴근 이후엔 진짜 이것만 붙잡았다.







첨엔 쿄가 존나 안쓰럽다가







나중 가니 료가 미친듯이 안타까웠다. 저런 멘트를 짠 마에다 준은 과연 사람새끼인가?

그리고 이쯤 해서 너무 혼란스러웠다. 시1발 도대체 엔딩이 어떻게 나려고 이러는 거지?

이걸 뭔 수로 수습하려는거야?










토모야가 료한테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

진짜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두사람의 감정선이 억장 와르르쾅쾅인지라

보는 내내 숨 참았다. 특히 입술 박치기 할때 방에서 오열하면서 소리지름.






근데 쿄였음 ㅋ






엔딩은 어찌어찌 났다는 느낌이다.

솔직히 중간까지 료 서사가 압도적이어서, 이건 료가 압승인데? 라는 생각이었다만.


막짤 보니까 걍 쿄가 다시 좋아졌다.

역시 예쁜게 최고다.





번외로 스노하라가 참 진국으로 나왔다.

변기커버 외칠때까진 그저 웃긴놈이었는데.





클라나드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원작은 처음 플레이해봤는데, 확실히 느껴졌다.

쿄랑 료.

애니로 볼땐 별 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플레이해보니 너무 매력적으로 나오더라.


첨엔 밀린 숙제 하듯이 시작한 게임이었는데..시1발 너무 재밌게 했다.

고작 루트 하나 클리어하면서 스샷을 100장 가까이 찍을줄은 십 ㅋㅋ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부터 다음 루트 돌러 간다

키갤 할배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