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더운 날에 일본을 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항공사 이벤으로 다카마쓰까지 저렴한 항공권 + 장마도 없고 태풍도 없는 기간이 겹쳐서 큰 결심하고 다녀왔어

전체 여행일정은 4박5일이었는데 그중 나오시마와 메기지마/오기지마를 다녀온 이틀에 대해 후기글을 써보려고 해

전체적은 성지순례 도움은 아카챈의 섬머포켓 성지순례 가이드(https://arca.live/b/yuzusoft/49749144)의 도움을 받았으며,

그외 빚갤시절과 Key갤에서 앞서 다녀온 키붕이들의 성지순례 글을 작성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우선 첫 날은 나오지마를 갔는데, 배가 아침 8시 12분이 첫 배임. 보통 여름에 성지순례을 할 텐데, 아침 일찍부터 활동하는게 이득일거임.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더워서 숙소에서 다카마쓰 항을 가는 것 만으로 땀이 엄청 나더라

그리고 다카마쓰 항은 일반 페리와 고속정 곳 2개가 있음.

일반 페리는 나오시마와 쇼도시마 행 선착장이고, 고속정은 메기지마-오기지마 행 선착장임. 안내 표시판도 일반 페리와 고속정으로 나눠져있음


티켓은 붉은 벽돌로 된 건물 안에서 살 수 있는데, 보통 1박 이내 왕복일테니 왕복권을 사는게 저렴함

가격은 990엔이고 나오시마 까지 소요시간은 약 50분임




나오시마 미야노우라 항에 가까워지면 우미가 마중나왔던 CG 장소가 보이는데, 배 위에서만 찍을수 있고 정박 직전에만 비슷한 각도가 나와서 완전히 똑같게는 어렵거라.
바닥의 타일 선이나 파란 봉의 디테일이 대단함


나오시마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선착장 CG.
이때부터 진짜 토리시로섬에 온 기분이었음. 나처럼 오자마자 빨간 호박이 아닌 선착장을 찍는 몇명이 보이더라 ㅋㅋㅋ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후짱 렌탈샵
진짜 전동자전거는 전설이다.. 이거 없었으면 성지순례 못함.
가격은 1500엔. 점심 이후에는 1200엔으로 할인해준다

주인아저씨가 나 보더니 바로 “섬머포켓 그거지?”라고 하시더라… 성지순례 안내책자를 주시니 감사히 받도록 하자


내부는 섬머포켓으로 한 가득 차있었음
팬아트나 이타샤 사진 등이 걸려있으니 허락맞고 구경해보자

자전거 빌려서 구글맵 상 Mrs. Maroulla's House를 검색해서 가면 막과자집이 나온다.

이미 알려진 것 처럼 23년1월부로 폐업하였음 ㅠㅠ

아쉽지만 밖에서만 구경이 가능했다…
빛바랜 CONFECT와 그림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음

아쉬움을 뒤로한채 열심히 츠츠지소를 향해 가면
다음 성지인 해변이 보임. 실제로 해수욕을 많이하니 물에 들어갈 사람은 준비해서 오자.

그리고 현재 촬영한 사진은 간조 때로, 만조의 경우 CG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미리 시간을 확인해야 함


츠츠지소 뒤에는 바다의 집이 있는데 실제로 운영중이다.
다만 11시부터 14시까지만 문을 여니 카레 먹을 사람은 시간 잘 확인하자.

츠츠지소까지 오는데 오르막이 빡시니 여기서 쉬는 것도 좋으며, 성수기에는 각종 미술관으로 가는 무료 셔틀도 운행중이니 참고.


이건 나도 오기지마 섬에 가서 とりしろっぷ2권을 사서 보고 알았는데 (https://x.com/lidges/status/1816050695327367451?s=46) 베넷세 하우스 주변에 너넓은 정원이 있는데 이곳이 타이틀 장면의 모티브라고 추정되는 듯.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 있으니 잊지말고 가보자


츠츠지소를 뒤로하고 15분정도 자전거로 달리면 우미 키비주얼에 나온 해변가와


아싸의 낚시터가 나온다. 낚시터는 우미 키비주얼에 나온 해변가를 쭉 따라가면 나오는데 만조에는 접근하기 어렵다고 한다. 어차피 낚시터 CG가 간조 때 싱크로율이 높으니 마찬가지로 시간 잘 보고가자


아마 여기까지 돌면 11시 언저리일테니 카토네로 ㄱㄱ


카토댁, 식당, 도로 등 성지가 모여있다. 실제로 영업하는 우동야니 사진 촬영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을 것. 우동은 다 맛있었는데 자루우동이나 냉카게우동이 시원하니 맛있었다.

손님이 계속 오니 아예 빨리와서 오픈런하던가 늦게와서 2시 마감할때 사진찍는 걸 추천

식당 내부는 아무래도 손님도 많고 협소해서 원하는 각도로 찍기 좀 어려움.


밥먹고 섬 중앙에 위치한 나오시마 댐으로 가면 “레이단~” 이 나옴. 왼쪽에 물길이 생겼던디 공사를 한건지 비가 많이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음. 여튼 CG랑 약간 다른 느낌이었음.
저수지는 출입금지니 들어가지는 말자.


마지막으로 나루세 신사가 있는데 여긴 사유지이고 가는길이 공장이 많아서 좀 위험함. 나도 가보고 싶었는데 입구컷 당함
ㅠㅠ

미리 물어보던가 해서 나처럼 개고생하지 않도록 조심.

여기까지 돌면 딱 14:20분에 나오시마에서 출발하는 다카마쓰행 페리를 탈 수 있음. 하지만 나오시마는 예술의 섬으로도 유명한 만큼 수많은 박물관과 안도 다다오 등의 아트하우스 프로젝트도 유명하니 일정을 널널히 잡아 17시 복귀편을 타는건 어떨가 생각함.

이 밑으로는 성지순례와는 상관없지만 좋았던 사진들



너무나 매력적인 섬이니 다들 와봤으면 좋겠어

메기지마 - 오기지마는 주말에 다시 작성할게


나오시마 성지순례를 하면서 느낀건 이 섬이 너무나 매력적인 섬이라는 점과

사람이 더위로 죽는 이유를 알겠다는 거였음 ㅋㅋㅋㅋ



진짜 너무 더워서 물을 3리터는 마신거 같은데 땀으로 다 배출되더라. 선크림+팔토시+모자+수건 다 했는데도 엄청 더웠고, 목도 다 탔음 ㅋㅋㅋ 올사람들은 더위 준비는 필수적으로 하고 와야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메기지마 - 오기지마는 주말에 다시 작성할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