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코마이에서 오아라이 페리타고 내려와서 바로 히타치가서 꽃구경 했는데
갤 성지글 보니 여기도 성지 중 하나더라구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당시 갔을 땐 생각도 못 함ㅎ;
여긴 등나무로 유명한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위에 히타치 갔다가 그날 밤에 갔는데 스탬프 랠리 콜라보 한 걸 가서 알게 돼서 광광 우럭음 히타치 있을 때 알았으면 찍었을텐데...
암튼 이 때 까지만해도 성지순례 하겠다고 섬 세개를 돌아야하나? 이게 맞나? 하고 고민고민하다가 기왕 일주뛰는거 섬도 함 가보자 하고 가게 되었읍니다...
전날에 꾸라요시에서 3시간 잔 후 아침에 출발해서 아오야마 도착
어떻게 할 예정이냐면
1일차 아오야마 - 나오시마 - 다카마츠
2일차 다카마츠 - 메기지마 - 오기지마
순으로 계획 잡고 아오야마ㄱ
근데 강풍 때문에 배 안 뜸 하...
타고 갈 붕붕이 이 새끼로 홋카이도 왓카나이까지 찍고 내려옴ㅎ
성지 순례야 많았겠지만 붕붕이타고 칫쨔이 섬 3개 도는 이상한 새끼가 또 있을까...
만약 하고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무적권 작은 스쿠터 추천합니다...
내연기관 타고 가시는 분들은 꼬옥 주유 만땅 채우고 가세요 어차피 작아서 금방 돌긴 하는데
제 기억엔 나오시마만 주유소 있고 메기 오기는 없습니다
있다해도 이놈의 나라 촌구석은 주유소도 일찍 닫으니까 해 떠 있을때 꼭 주유하십쇼
시간/요금표
일단 강풍으로 표 판매도 안함
1시간만 더 기다려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그냥 다카마츠가서 3개섬 다 돌기로 정하고 존버탐
교복입은 애들도 많던데 얘넨 배 안 뜨면 개꿀이겠네 했었음ㅎ
다행히 1시간 뒤에 풍속 좀 떨어져서 타게 됨 가즈아ㅏㅏㅏㅏㅏ
이륜차 가격은 970엔
126cc 이상은 배기량 상관없이 970엔 원동기는 640엔
여기만 왕복꺼 미리 구매 되고 메기 오기지마는 섬에서 따로 샀어야 했음...
영종도 배 타고 가본 사람이라면 영종도 배 타는거랑 걍 또옥같다고 보면 됨 좀 크긴함
이륜차는 무적권 가장자리에 주차하게 함
차 많고 트럭도 많고 사람도 많고 외국인도 많음
나오시마는 예술의 섬이니뭐니 유명해서 승선객 절반이 양놈들이었음
나만 씹덕 성지순례하러 탄 거 같았음ㅎ;
20분 밖에 안 걸리는데 있을거 다 있음
재떨이 있음<ㅡ가장 중요함
나오시마 도착
쿠사마 야요이 호박이 반겨줌
바로 집으로 ㄱ
17시경 이었는데 이미 15시에 장사 마감임 점심 장사만함 이게 워라밸이란건가
혹시 사진만 찍어도 되겠냐 주인 할머니한테 물어보고 허락받고 후다닥 찍고 나옴
숙박객 있어서 하이리 방은 구경도 못 함ㅠㅠ
이쯤되니 아무것도 없는데 감동이 벅차오름
이미 섬머포켓 ost만 주구장창 돌리고 있어서 와 이게 뭐라고 이렇게 감동인지 신선한 경험이었음
출항까지 3시간 밖에 안 남아서 빠르게 돌기로 함
나중에 보니 1시간 정도 붕뜸 진짜 작은 섬임니다...
여기 무슨 공장단지라 못 들어간다 이런 말 있었는데 그냥 들어가짐 퇴근시간이라 그런건가 잘 몰겠음;
회사 내에 있다고 들었는데 가보니까 회사 입구는 따로있고 그 옆에 뒷산길목처럼 있는곳에 있었음
뭔지 몰겠어서 바로 신사만 갔다가 나옴 호옥시 문제 되는 거였으면 알려주십쇼...
폐업한 슈퍼...
좀만 일찍 올껄 흑흑
RB 한정에 들어있는 것도 누가 붙여둠 햇빛 오지게 맞아서 색 싹 바램
성지글에 꼭 나오는 렌탈샵
돌아본 결과 걸어서 하기엔 진짜 꽤 힘들거 같음 최소 자전거 필수
요상한 굿즈에 사진도 많아서 사장아재한테 나도 이짓하러 온 놈인데 좀 찍어도 되냐하고 찍음
바로 옆엔 야마하 자전거&스쿠터 렌탈도 있음 비노(시마린아님ㅎ) 빌려줌
이 때 꽤 더워서 고생 했는데 가을이면 몰라도 작품 배경에 맞게 여름에 갈 꺼면 자전거보단 그냥 스쿠터 하나 빌리는게 편할거 같음
섬 끝까지 싹 돌고 바다의 집 ㄱ
재떨이 있음<ㅡ개중요
앗...
바로 카레먹으러 갔는데 카레 안 팜
하늘색 콜라 이거 색깔 짱이쁨
무슨 치킨 뭐시기 먹엇는데 으아 너무 느끼해서 힘듬...
왜 카레 안 파는거야...
저기 가보고 싶었는데 뒷길 나무가 너무 자라서 지나갈 수가 없었음...
해안가 걷기엔 주차도 애매하고 해서 걍 사진만 찍음
마지막으로 연못
겜에선 연못이었고 생긴것도 그랬는데 현실은 댐이라고 써져 있어서 좀 신기했음
무엇보다 여기 올라오니까 날벌레들이 미친듯이 날아다녀서 시야의 1/3이 벌레로 가득차니까 신기했음ㅎ
숨 참고 헬멧 실드 다 내리고 빠르게 사진 찍고 튐
이제와서 보니 정작 사진엔 안 보이는데 진짜 날벌레 수백마리가 날아다녔음
성지순례 글 보면 각도 기가막히게 잡아서 찍던데 막상 해보니 진짜 너무 어렵네요 어케 그리 잘 찍지
호박 안
예술은 어려워
항구에 재떨이 있음!
돌아가는 배는 해가 져서 그런지 갑판에 재떨이 없음
대신 실내 흡연실 있음!
우미 서 있는 그 CG 각도 못 잡음
대충 우미 상상하고 광광 울음
내리니 거의 9시
빠르게 다카마츠 가서 자야 일찍 출발 할 수 있는데 세토대교 타도 너무 멀어서 시간 꽤 걸림... 바람은 또 어케 그리 부는지
다카마츠 호텔 도착
온몸에 날벌레 시체가 붙어서 장비들 하나하나 씻고닦고조이고 02시에 잠듬...
담날 메기지마 가는 첫 배 타려 했는데 빠르게 포기하고 12시경 배 타기로 정하고 잠들었읍니다...
담편은 메기지마 입니다 감사함니다...
재떨이<<오아시스임ㄹㅇㅋㅋ
오 난 5월 3주차쯤에 다녀왔는데 풍경은 비슷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