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주의>





갤에서 성지순례 글 보고 가보고 싶어져서 계획했었음.


섬포 자체가 섬에 순례지가 모여있어서 좋아보였고,


마침 시골쪽으로 가서 힐링하면서 시험 준비하느라 지친 심신을 다스리고


내 자신을 찾고 싶었음..




나는 오사카 비행기라 간사이와이드 패스 구입했는데,

타카마츠만 왕복하더라도 본전이라

오사카에서 가는 사람은 살 만하고,



오사카 들를 필요 없는 사람은 그냥 다카마츠 공항에서 내려서 시작해도 됨.

개인 일정에 따라 유토리있게 하면 될 듯?



이왕 패스도 샀겠다 나는 내친김에 돗토리가서 air 성지순례까지 찍기로 함.

air 성지순례는 다음 편에....


그래서 1편 오기지마 (사정 상 메기지마는 못 가봄)

2편 나오시마

3편 air 카스미 될 예정임.


그럼 오기지마부터 후기 시작하겠음.



1. 타카마츠 항구에서 티켓 구입.

타카마츠 항 도착하면 매표소가 크게 나오시마 일반페리 매표소 (A)/ 나오시마 고속선 매표소 (B)로 나뉨.

오기지마 행은 B에서 살 수 있음.


내가 이걸 몰라서 표 사는데 잠깐 얼탔었음

보통 창구는 30분전에 열리는 듯.


+)나오시마와 메기&오기지마는 아예 다른 항로.




뭔 그림인가 싶겠지만, 여기 처음 간다면 무조건 도움 될 것이라 생각함.




2. 토리시로 섬

본격적으로 하이리와 일심동체 되는 구간.

왠지 선택지를 골라야 할 것 같다.


섬 보일때 가슴이 정말 두근거렸음.

'지금부터 시작이구나...'하는 느낌?


잃어버린 청춘의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듯 했음. 겨울인데도.



게임 이미지처럼 짤라봄.



팁이 있다면 배 진행방향 앞쪽은 시야가 막혀 있어서


앞방향으로 갈때 사진이 만족스럽게 안 찍힌다면,


돌아오는 배에서 사진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




3. 시로하 일러스트

바닷바람 맞으면서

시로하의 발자취를 느껴보자.


그리고 이 뒤에 관청있음.



4.관청


관청 보고 얼어붙었다.



진짜 게임 그대로더라


금방이라도 노미키가 튀어 나올 것 같더라.

그렇다고 옷을 벗지는 말자.




5. 감시대.

처음 내릴 땐 몰랐는데 선착장 앞쪽 마을 입구에

떡하니 있더라.


확실히 저런 높이라면

스패츠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하이리 부러운 녀석.




암튼 주변에 이 감시대를 찍는 사람을 본다면

거의 동류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생뚱맞게 감시대를 찍을 이유는 없으므로.




6. 마을 풀밭 길

등대가 마을의 명물이라

등대가는 길은 세세하게 표지판이 마련되어 있다.


등대가는 길을 올라가다 보면

풀밭 길이 나온다.


진짜 토리시로 섬 한 중간에 있는 느낌이었다.





왜인지 표지판 볼때 마다 시키말투로 읽힌다.

"너는 왜 이 등대에 온 거니?"

"너를 기다리고 있겠다구!"




7.등대


산을 올라갔다가 다시 조금 내려가는 느낌이 들면

거의 다왔다.



여기서 츠무기의 그곳을..흠흠



그런데, 원래 별관을 들어가려 했는데

내가 갔을때는 문이 아예 닫혀있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키붕이들 방명록 보려했는데 그것이 참 아쉽다.ㅠㅠ

앞에 일본인 아재가 들어가려고 시도하길래

(살짝 응원해보았지만) 역시 안되는 건 안되는 지라.

밖에서 조용히 사진만 찍었다.

여름에 다시 오기로 하고 등대를 떠났다.



8.위령비



등대 바로 옆으로 내려가면 비석이 보인다.


모래에 많이 파묻혀 있는 느낌인데

누구 비석인지는 모르니 조용히 사진만 찍고 물러났다.




9.신사

내려오는 길에 신사가는 길이라며 안내판이 있었다.


서울 달동네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길이 맞나 싶은 골목길 사이사이로 돌아다니다 보면

신사가 보인다.


주변엔 사람이라곤 없고 고양이 뿐이다.

그러니 마음 놓고 옵빠이를 외쳐보도록 하자.


미안하다. 줄 게 없구나.




10.해안도로

배경이 주는 분위기가 진짜 있다.

도로를 보니까 또 완전 모험하는 느낌이 든다.



어찌보면 소설에 이끌려 섬에 찾아온 이들처럼,

우리들 또한 섬머포켓이라는 이야기에 이끌려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하며

한 소녀의 소원을 이곳에서 되뇌여본다.





11.수영장, 비밀기지


해안도로까지 보고 나면,

마지막 수영장과 비밀기지가 남았다.


하지만 수영장은 사진금지, 비밀기지는 철거되었다.

(이런..)


여하튼 비밀기지 뒤편에 작은 수영장이 있는데 정말 똑같다.


이곳이 비밀기지가 있던 장소.

쓸쓸하구만.





비밀기지 우편으로 가면 작은 가게가 있다.

원래 고양이섬 답게 고양이 관련을 파는 것 같은데


섬머포켓도 추가가 된 느낌이다.

원래 무인인지, 사람이 없을 떄만 무인인지는 모르겠다.


무인이라 그런지 아오의 막과자집 느낌도 난다.


옆에 츄르뽑기가 있으니 사서 고양이 줘보자.




동선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여기가 마지막이었는데

이 가게가 딱 마지막을 장식하는 종착지 같아서 좋았다.





총평

정말 한적한 작은 섬마을이라서

토리시로 섬 한복판에 들어가있는 느낌이었다.

섬 배경부터 시작해서 마을 길 곳곳 지나다니다 보면,

여기는 이미 토리시로 섬이다ㅋㅋㅋ.

나오시마는 바다 배경이 중심이라면,

여기는 마을이 중심이다 보니까

토리시로 섬 마을에 있는 느낌은 오기지마가 제일이었다.

등대가는 길 빼면 거의 마을에 몰려있어서

순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간은 등대1시간, 마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볼 수 있다.


배가 두시간 간격으로 오니까 저렇게 해서 2시간 잡던지

여유롭게 4시간을 보든지 선택하면 된다.


배경, 동선, 분위기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무척 높았다.

감동의 연속이니 키붕이들은 츄르를 사들고 꼭 이곳에 방문토록 하자.

나오시마 편은 오늘 아니면 다음 주에 쓸 것 같음.

항상 키붕이들 고맙다.

+)

https://arca.live/b/yuzusoft/49903361

성지순례 할 때 이 글을 많이 참고 하였다.

구글 맵이 같이 있어서 찾기가 좋다.

그리고 얼마전에 섬포 목소리로 순례지 읊어주는 시스템 나온 걸로 아는데

그거 참고해서 성우 목소리 들으면서 순례하면 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