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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사, 후타키, 사야 루트 남아있긴한데, 일단 refrain 지금 막 깬 김에 후기..






늦게 씹덕물을 먹은 나에게 있어 key라는 브랜드는 생소한 것이였고, 물론 마에다라는 이름도 들어본 적 없었다.


인터넷에 애니추천글을 검색해며 애니를 하나씩 찾아보던 도중, 엔젤비트를 보게 되었고


학교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비일상적인 총격전, 두근거리는 학교의 지하, 하나씩 비극을 갖고 있는 등장인물들, 멍청한 바보들이지만 믿음직스러운 주변 남자 등장인물들의 매력에 빠졌다.


그 당시 엔젤비트를 물론 재밌게 보았지만, 그 뒤로 key나 마에다 준의 작품에 뻣어나가진않았다. 그당시 그것을 의식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금으로부터 2년전쯤, 어디서 알게된건지 기억도 안나지만, 엔젤비트가 어떤 게임이랑 콜라보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게임은 헤븐번즈레드라는 어째선지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게임이였고, 그렇게 콜라보를 계기로 시작한 헤번레에 빠져들었다.



헤번레를 계기로, 마에다준 그리고 key를 인식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 유명한 '카에클'을 보게 되었다..


이어서 다른 key작품들도 보려고 했지만, 한 발 더 내딛을 계기가 없이 흐지부지하게 되었다...



시간이 생긴 지금, 미뤄둔? key 작품들을 전부 보자는 결심을 하였고, 그 처음을 리토바스로 정하였다.


리토바스 애니는 예전에 진작 받아두었지만, 어디선가 본 '애니는 별로'라는 타인의 평가에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면 애니말고 게임으로 먼저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리토바스를 하게되었다.




리토바스는 특이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미소녀 게임에서 으레 미소녀가 주축인 것이다.


주인공이 미소녀들을 만나며, 그 중 누군가를 고르고, 그녀와 관계를 발전 시켜나가고, 그녀의 문제점, 갈등요소를 해결하며, 주인공도 성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인공 옆에 흔히 있는 절친(남자)은 정보통이자 상담역이자 주인공의 전서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토바스는 다르다. 미소녀게임의 히로인들과 동등할만큼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쿄스케, 마사토, 켄고는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들이다.


refrain에서 드러나는 과거와 펼쳐지는 대립은 이들에게 더욱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인기투표 1위가 쿄스케인것도 저절로 납득된다.



후일담을 보면서, 내가 이 캐릭터들과 정말 긴 시간동안 함께 해온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의 사소한 일상 씬에서 이렇게 북받치게 할 수 있는 것은, 마에다 각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들과 함께 한, 5월의 학교는 정말 즐거웠다





린은 하악질, 츳코미가 귀여웠다. refrain 야구 씬에서 리키의 성장을 중점으로 보여주며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데, 이후에 린도 같이 강해진다며 다짐하는 부분이 하이라이트였다. 강해진것은 리키만이 아니고, 린 또한 새롭게 사귄 친구들에 힘입어 강해졌다는걸 보여주는 씬은 감동이다.

코마리는 다이죠~부 하는게 귀여웠고

하루카는 불쌍한 애라는 이미지가 강하네...루트에서 살짝 편의주의 느낌이 났음

미오는 대사들이 수려했다.

쿠루가야의 서툴며 미숙한 사랑도 매력적이였고

쿠드는 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