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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부터는 이 무자비한 새장을 만든 신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운명이 가혹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좋은 이야기였다
포켓 이건 사람에 따라서는 루트 내내 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악질적이라고 느꼈음
원래도 그랬던 것 같지만, 감정이 폭발하는 와중에 깊은 해석이 필요하다는 것도 그렇고
기존작보다 확실하게 더 낫다고 생각한 건 트루 루트에서 개별 루트의 내용을 잘 활용했다는 점임
구조 자체는 기존작의 빛의 구슬을 모아서, 혹은 루프를 거듭하며 성장해서 운명을 넘어선다. 랑 비슷하지만
진정한 결말을 위해 거쳐가는 과정에도 의미가 있음을 잘 와닿게 풀어낸 것 같음
이것도 언제나 그랬던 것 같지만, 이건 애니화하는게 쉽지 않겠다
여름방학이라는 기간도 너무 한정적이고 대부분 루트가 여름방학을 풀로 다 쓰다보니 날짜분배해서 일자진행하는 방식도 좀 많이까다롭고 리토바스처럼 연애요소를 제거하고 개별루트 진행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봐서 개인적으론 개별루트는 옴니버스인척 속이는거말고 우미 유아퇴행까지 녹여내면서 애니화 할 방법이 없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