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 리뷰 검색하다가 발견했음. 공격적이라 느껴 마음에 드는 직선형의 큰 그립, 좌우겸용 칼집이 마음에 드는 칼이였는데, 2단 그라인드라는 알 수 없는 그라인드를 가지고 있었지. 손잡이쪽은 평범한 스칸디인데, 날 끝은 풀플랫이라는. 아무런 이익이 없어 보이는 그라인드이고, 개인적으로는 중요시 여기는 내구력에 몹시 해악이 되는 구조라 거슬리는 부분이였지. 실제로 해외 동영상 리뷰에서도 얇아진 부분이 휜 사례가 있었어.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안가지만 워낙 부쉬크래프트용으로 명망이 높은 회사의 칼이라 뭔가 실용적인 이유가 있겠거니 했다.
나야 닥치고 튼튼하고 강인한 것을 좋아하지만 아웃도어용으로 나온 칼이 거기에 충실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면 흉 볼 수 없는 거잖아?
그러나 스웨덴의 식문화의 특성상 빵에다 잼이나 버터 발라먹는데 편하도록 저 평평한 면이 있다고 한다는 설득력 만빵의 카더라 통신을 접했다.
...왠지 모르게 빡치더라. 고작 그딴 이유로 마음에 드는 칼에 이런 구조적 결함을 만들어놨단 말야?!
ㅋㅋㅋㅋㅋㅋ 잼발라 먹으려고 ㅋㅋㅋㅋㅋㅋㅋ
510을 부활시켜야되. 그럼 이 모든 논쟁을 할 필요 없지. 좌우겸용칼집에 그립감도 좋아, 가격도 착해... “모라 사려거든 17000원짜리 510사세요. 그 위에꺼 사느니 좀만 더 보태서 215000원짜리 폴크니븐 F1사는게 낫습니다”이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잖아. 안그럼?
잼발라 먹으라고ㅋㅋㅋㅋㅋㅋㅋ [핡]
그 설득력 만빵 소스는 어디요? 양키들이 \"야 한국에는 택티컬 김치 나이프가 있데\"라고 얘기를 들은 정도의 문화 충격
그런데 일단 빵에 펴바른다고 상상해보니까 각도가 딱 좋다!
유튭보니까 이걸로 물고기 손질하는 동영상 있더라. 자꾸 “모라는 날이 얇아서 과도랑 똑같에요”이러는데 아니거든? 모라가 식칼종류보다 날각이 더 커서 사실 식재료 다듬는데는 불편해. 오피넬 같은게 낫지(그 뒷처리를 어떻게 할것이냐...는 논외로 치고). 그러니까 얇게 만들어논 부분이 식재료 다듬기에 있어서 보다 효율적인 뭔가를 추구한거 같은데 나라면 걍 오피넬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