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갤러라고 생각했나?
유감입니다! ㅈㅈ달린 사내놈이었습니다!
내가 edc로 스타일cs나 ps4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동사무소서 일하다 보니까 현수막 떼느라 좀 가는 밧줄이나 노끈같은 걸 자를 일이 은근히 많거든.
그래서 칼에 서레이션이 있는 편이 좋을 거 같더라고.(케이블타이로 묶는 사람이 많아서 플라이어도)
그래서 사이드킥하고 윙맨을 보고 있는데 이게 너무 애매하네.
사이드킥은 접었을 때 서레이션 나이프가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빨리 꺼내기 힘들고 가위가 없어.
덤으로 주는 카라비너는 뭐, 크기를 모르겠으니 제껴두고.
윙맨은 나이프에 서레이션이 붙어있으니 빨리 열 수는 있는 건 좋은데 그 플라스틱커터가 맘에 안들어.
사이드킥에 톱은 취미로 나무깎는 데라도 쓸 수가 있겠는데 플라스틱커터는 아주 무슨 어휴.
아니 뭐 아무리 쓸데가 없어도 '언젠가 쓸 일이 생길지도 몰라' 하는 거면 신경을 안 쓰겠는데
쓸 구석이라고는 코 파는 데에도 못써먹을 놈이 떡하니 한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마음이 영 불편하네.
요약하면
사이드킥: 서레이션 칼날을 빨리 꺼내기 힘들다. 가위는 없지만 톱은 쓸 데라도 있다.
윙맨: 서레이션의 빠른 오픈. 아무리 봐도 마음에 안 드는 플라스틱커터. 가위가 있다.
닥치고 웨이브 하나 지르면 전부 해결이지만 공익월급으로는 내일 입을 옷 사기도 빠듯빠듯.
어쨌든 사기는 맨 위에 적은 애들도 살 거거든. 주머니edc 하나 가방edc 하나.
누구한테 선물받거나 하면 맘에 안 드는 게 있어도 그냥 쓰는데 내돈 주고 사려니 고민고민 폭발함.
아무튼 내가 묻고 싶은 건
1. 사이드킥 vs 윙맨
2. 사이드킥, 스타일cs, ps4의 가위를 손톱깎는 데 써도 될까?
도시인이라면 가위는 쓸일이 많고 톱은 거의 없더군요(제 경험상). 플라스틱 커터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지만 작은 툴이니 중요도는 낮다고 봅니다. 게다가 사이드킥 서레이션 나이프는 접은 상태에서 펼 수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결국 윙맨 추천.
플라스틱커터는 그 문구점에서 파는 아크릴 자르는 칼 비슷한 거 같음.
아크릴칼.... 별로 쓸일은 없는데 가~~~끔 한번씩 유용하게 쓰게 되는 툴. 픽스드나이프라면 아쉬운데로 칼등쪽 끝으로 해도 되는데 폴딩이라면 아무리 잠금장치가 확실하대도 불안해서... 근데 정말 쓸일은 많지 않음. 십몇년전에 아크릴칼 사면서 스패어날을 안 샀는데, 정말 안사길 잘했다 싶을 정도
그리고 여갤러따윈 관심 없으니까 등짝... 등짝을 보자...
Cs를 손톱깍는데 일가견이 좀잇지하핳! 왼쪽은 어느정도 균일하게 나오는데 오른쪽은 지젼 바짝깍여짐.. 가위의 구조상어쩔 없는 부분이니 이해하삼!
멀티툴은 항상 용도(보통 직업과 취미와 관련됩니다)를 고려해야 하는데, 적으신 내용으로는 윙맨이 나을것같습니다. 물론 가격까지 고려했을 때... 목공을 하는분이라면야 톱이 현장에서 쓸만할때도 있지만 그것도 극히 적은 빈도입니다. 캠핑을 간다면 만원짜리 야전삽이 멀티툴 톱보다는 잔가지 치기에 수월하고. 그리고 가위는 스타일CS정도라면 손톱소제 충분하지만 그이하는 망가질듯. 스타일CS>레더맨시리즈>빅녹시리즈 순으로 가위가 튼튼합니다. 빅녹은 판이 수직방향, 레더맨은 판이 수평방향... 그래도 어긋납니다 딱딱한걸 여러번 자르면
그리고 노끈이나 빨랫줄정도의 끈을 자르는데는 나이프보다 플라이어쪽의 와이어커터를 자주 사용하게 되실겁니다.
웨이브는 중고로도 매물이 제법 나오니 급한거 아니면 계속 눈팅하고 있어라.
그... 아크릴 칼이 제가 알기론 박스오프너일텐데요. 박스포장을 뜯을 때, 칼로 하면 너무 깊이 들어가서 가끔 내용물을 상하게 하니 짧은 박스 오프너로 테이프만 잘라내는 겁니다 (열쇠로도 가능). 하시는 작업을 들으니 박스여는 작업도 많이 하실거 같은데 고민하지 마시고 윙맨으로 가시죠.
저는 사이드킥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윙맨 추천하겠네요. 우선 클립과 가죽 파우치는 기능적으로는 \'그닥...\'이었습니다. 딱 자기 취향에 꽂히는거 아니면... 사이드킥의 꼬마 서레이션 날은 꺼내려면 한세월이라 도통 쓸 일이 없더군요. 바깥쪽 민날이 전혀 못쓰게 되었을 때의 백업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윙맨은 안 써봤지만, 플라스틱 커터 그런게 내용물 안 다치고 뭔가 긋는데는 편합니다.
그리고 윙맨이 싸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