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그마한 상가인데요, 저도 요번에 안 사실이지만 중국에서도 도검을 파는건 불법이라네요, 처음에 밖에서 봤을때 SOG도끼가 보이길래

방앗간 지나가는 참새처럼 가계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삼단봉, 너클, 쌍절곤등 이것저것 재밌는게 많아서 신나게 구경했더니 주인아저씨가 접근하더

라구요(이곳은 도매시장이어서 사람들이 물건 구경하고 그런걸 벌로 안좋아합니다.) 내쫒을줄 알았던 아저씨가 친근한 말투로 뭐 좋아하냐고 묻길래

칼 좋아한다 했죠... 그러자 아래 서랍들을 열기 시작하는데... ㄷㄷㄷ 가계안 서랍에 나이프들이 꽉꽉 들어차있드라구요, 단속때문에 꺼내놓고는 못

판다고 숨겨놨더랍니다. 보물섬을 찾은 심경으로 서랍을 하나하나씩 열기 시작했는데 30분은 넘게 열었던거 같아요 ㅎㅎㅎ 물론 모두 이미테이션이

어서 감동적인 마감을 느끼긴 어려웠지만 평소 사진으로만 보던 칼들을 꺼내서 펴보고 만져보고 하니 정말 좋았어요, 덕후끼리는 통한다고 

주인아저씨와 한참을 대화한후에 아저씨가 자기 나이프 정리해논 파일있다고 핸드폰에 넣어준다고 하더군요... 감동 ㅠㅠ 필요하면 메신저로 연락

하라는 마지막말을 뒤로하면서 가계를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