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나도 이쁜 나이프 하나가 있었다..

그 나이프가 너무 이뻐 항상 딱아주고
관리해 주었다.

때가 타고 기스가 났지만,
내가 더 잘 관리해주면

예전 처럼 될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더 정성스럽게 관리해주고
딱아 줄수록 기스는 점점 늘어 났고
오히려 처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갔다.

그래서 그 나이프를 장식장에 넣어 놓고
몇일 동안 그냥 바라만 보았다.
이제야 깨달았다..


그 나이프는 너무 약해서 정성스럽게
손질을 매일 하기 보단,
그 모습 그대로 매일 봐주는 시간도
있어야 그 나이프도 아름다워 질수 있다는걸...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소중해서 잘 하고 싶었을 뿐인데 ....

중고 나이프로 판매 되고 나서야
이 소중 한걸 알게 되다니


그때도 소중한걸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