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folding scalpel으로 검색해서 구입했다. 2주정도 지났을 까.. 오늘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접히는 메스홀더와 24번 메스날 10개가 도착했다.
두꺼운 날이 필요한 헤비듀티한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 나에게 커터칼은 가장 이상적이다.
커터칼은 어떤 칼 보다 날카롭고 (공장에서 나왔을 때) 무뎌지면 샤프닝의 수고없이 쉽게 교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에게는 가장 적절한 나이프다.
그러나 커터날은 날이 직선이라서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손바닥에 굳은 살을 도려낸다던지
손톱옆에 굳은 살을 정리한다던지 할 때는 휜 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내가 봤던 비디오에서 나오는 EDC툴은 얇고 가벼웠으나 직선날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 처럼 보였다.
나이트코어 NTK05였던 것 같은데 무게가 4.8g이고 티타늄이고 등등 좋아보였지만 날 모양이
마감도 좋고 손에 닿는 촉감도 나쁘지 않은데 나름 큰 불만사항이 있다.
날이 고정되는 부분은 자석이 붙는 것으로 봐서 철인 것 같은데
슬립조인트의 탄성을 만들어내는 판스프링이 티타늄(질감이 핸들과 비슷)이라 그런지
마찰이 느껴진다. 판스프링과 철홀더가 마찰하는 부위에 티타늄이 갈리는건지 철이 갈리는건지 검은 때가 나온다.
슬립조인트의 골든스탠다드라고 볼 수 있는 빅토리녹스는 열었다 닫았다 할 때 소리가 거의 안나는데
이건 갈리는 소리가 난다. 나름 브론즈와셔도 쓰고 노력은 했는데 슬립조인트 부분에 마찰 관리가 에러인듯.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봐도 약간 부드러워질 뿐 갈리는 느낌은 여전하다.
같은 형태로 G-10 버전도 있던데 그건 어떨지..
참.. 그리고 분해가 안된다. Torx 스크류로 고정이 되어있는데 한쪽을 잡아 돌리면 고정핀 전체가 돌아간다.
G-10 버전에는 양쪽에 Torx 홈이 파있는 것 같던데 아무튼.. 분해를 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듯.
다들 아웃도어 나이프 받으면 페더스틱만들던데 나는 A4 포 떠서 페더시트(feather sheet)한번 만들어봤다.
추가한다. 유튜브 동영상을 찾다보니 티타늄보다 G10이 더 부드럽게 동작하는 것 같다.
G10 버전은 스프링이 스텐리스인 것 같고 표면이 부드럽게 처리된 것 처럼 보인다.
게다가 스프링 탄성도 적절해 보인다.
다음 동영상 앞 부분에 G10 버전 동작영상을 참고
티타늄이 왠지 더 팬시해보이지만 사실 마찰면에서 사용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티타늄 버전은 스프링 탄성도 상당해서 칼날을 열거나 닫을 때 상당한 힘이 들어간다.
다음 동영상 1:10 부분에 날을 닫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튼튼한 아저씨도 상당한 힘을 들여 닫는다.
날이 닫히면서 티타늄 스프링이 긁히는 소리도 들린다.
다음에는 G10 버전 사야지.
업데이트:
G10 버전을 추가로 주문해서 받아봤다. 일단 동영상을 보고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처럼 열고 닫을 때 힘이 덜 든다.
그리고 티타늄 버전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동작한다. 그러나!! 슬립조인트의 탄성이 너무 낮게 세팅된 것 같다.
헐렁한 느낌. G10 버전의 스텐리스 스프링을 티탄것으로 바꿔끼울 생각을 해봤는데 사이즈도 다르다.
정확히 말하면 티타늄 스프링이 스텐리스 스프링보다 더 두껍다. 티탄 홀더의 분해가 가능하더라도 교체가 힘들 것 같다.
참고로 G10 버전의 무게는 18g 티탄 버전은 29g 이다. 11g 차이인데 티탄이 약 60% 무거운 셈이라 무게 차이는 상당한 수준.
업데이트된 결론:
뭔가 고급진 느낌으로 가려면 티타늄 버전으로. 실용성을 추구한다면 G10 버전으로 주문하길. 두 버전의 알리 가격은 비슷하다.
티타늄 스칼펠..?
https://www.kestrelknives.com/shop/mountain-scalpel
Kestrel... 내가 보기에는 생긴것이 멋진 것 같지도 않고..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대중적인 인기도 없는 것 같은데. (검색 첫 페이지에 나오는 첫 비디오가 자그마치 5년전.. ㅠㅠ) 아무튼! 티타늄 스켈플 사용자임?
사용자들이 유튜브 리뷰따위 할 시간에 1g이라도 무게 더 줄이고, 한마리라도 무게 더 따자는 실사파들 밖에 없어서 그래
케스트렐좀 그만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