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나갤에는 이런 거 잘 아는 횽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
질문 그대로 일본도가 서양검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장검인지라 진퉁은 그래도
distal tapering (날 두께가 팁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이 조금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일본 밖에서 만들어지는 모조 일본도도 보통 이게 구현이 되는지 궁금해서
내 생각에는 일반적으로는 급에 따라 나뉠것 같은데 맞아?
제일 저렴한 특수강 통짜열처리는 안 들어가고 (칼 만드는 과정 잘 모르지만 distal taper는 단조과정에서 넣을수 있겠지?)
단조/부분열처리 옵션 넣은 좀 더 비싼 급에서부터 들어갈거 같은데 맞아?
부분열처리는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겠지만 보통 비싸지면 들어가더라고...
이건 롱소드갤에 잘 아는 사람들 많음
ㅇㅇ 거기도 물어봤음 땡큐
하몬 안넣는 중국제 콜드스틸도 그정도는 함.
맞네 SGB에서 스펙 좀 자세히 측정해 놓은게 있더라구
질문 내용이 뭔지 모르겠는데, 날 끝으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는거냐고 물어보는건가? 이게 없는 모조 일본도 찾기가 더 어려울거 같은데? 저러 조정이 안되면 무게중심 엉망돼서 휘두르기 어려워지지. 오히려 날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팁 때문에 끝으로 갈 수록 내구성이 급격하게 저하되게 되는데, 오리지널에서는 그 현상을 줄이기 위한 형태로 되어 있고, 공장 제작ㄱ제 모조 일본도에서는 그 형태가 재현 안되는 경우가 많음.
과거 국산 특수강 중에 디스탈 테이퍼 없는 것도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 내구성 저하를 막기 위해 취한다는 형상을 뭐라고 부르는지 혹시 알려줄수 있어?
일본에서는 딱히 그 부위 형상을 지칭하는 명칭은 없고, 국내에서는 뱀 머리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사두'라고 부름.
https://blog.naver.com/imyme0217/220258669689
이 내용에서 Examples of well shaped kissaki 항목에서 아랫줄 첫번째에 그림을 보면, 날 끝부분 칼등쪽이 마름모꼴 형태인데 이게 전통 일본도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임. 이 형상을 만듦으로 인해서 킷사키 부분의 형태적 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칼끝 부분의 두께 및 강성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런 형태가 되지 않는 경우, 찌름 후에 비트는 과정에서 팁이 깨져나가는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현대 모조일본도에서 이 부분의 형태가 크게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 이유는 시험베기를 하는 양반들은 찌르기의 비중이 낮기 때문임. 그리고 제작 공정상 저 부분 모양 살려서 만들기가 좀 까다로워.
오 좋은 자료 ㄳㄳ... 나쁜 하라니쿠의 예시 중에 우리나라에서 많이 만드는 삼각도랑 같은 형태가 있는게 흥미롭네 (나쁘다기 보다는 낮은 내구성과 높은 절삭력으로 단단한 물체보다는 부드러운 물체 베기에 적합하다고?)
날 두께가 얇아지면 그만큼 저항이 적으니 거물베기에는 유리한데, 무기로서의 내구성 측면에서는 이율배반이지. 사람이 살만 있는게 아니라 뼈도 있고, 겉에 두른 갑옷 같은것도 있다 치면 날이 깨지거나 부러지면 무기로서의 기능은 상실한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ㅋ 나는 어디까지나 무기는 무기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화려한 묘기 베기 하시는 분들은 신경 안쓰는 부분이지.
맞어... 무기로서의 기능미는 살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