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REX121이 5160씹어먹는 인성 가지고 있다고 한 적 있음?
그냥 it is what it is인데
아무도 페라리 폴쉐보고 오프로드 못 가고 유지비 많이 나온다고 구린 차라고 하지 않고
에르메스나 로로피아나 코트를 쉽게 물세탁 할 수 없다고 구리다고 하지 않듯
나이프 강재로서의 슈퍼스틸도 그런거임
목적과 사용자의 스킬/숫돌/지갑 현황에 맞게 최선의 강재를 고르면 당연히 좋은거 아니겠음?
현대에는 전분야가 상향평준화가 많이 되어 중국산 제품도 밥값은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비해 슈퍼스틸을 사용한 제품들은 많은 경우 인건비가 높은 미국 제품인 경우가 많고 또 하필 환율도…이 모양이라 가성비가 구리다고 느낄 수는 있음 그러나 성능 차이가 안난다? 그건 동의하기 어려움
세상에 가격과 성능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비례하는 물건은 없읍니다
두 배 비싼 게 두 배 좋은 경우는 다이소만 벗어나도 거의 없어요
가성비로만 세상을 보면 취미로 즐길 수 있는게 진짜 없어짐…
취미는 가성비 안 나오는 짓을 하는게 취미란 말임 ㅠ
소위 말하는 슈퍼스틸이 내마모성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이는 건 애초에 고속 절삭강으로 쓰기위해 개발된 걸 나이프메이커들이 주로 가져와서 쓰기 때문인 거임
반례로 이번 새로나온 K888도 인성에 초점을 맞춘 매트릭스 스틸이잖음 CPM-1V보다 더 나을게 없어보이지만 어쨌든...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생기는 거임
왜 나이프메이커들이 지들 갈기 어려운데 고경도 고내마모성 강재 자꾸 들고 와서 칼을 만들겠음
그네들+그네들 고객들만큼 딸피취미(사냥, 낚시, 우드카빙)에 빠져들면 칼이 닳는게 눈에 보여서 그럼
그리고 소위 말하는 사용자 리뷰중 극찬이 “사슴 세마리나 스키닝했는데 아직도 스케어리 샤프함” 이런거라 내마모성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5인치 내외의 유틸리티 나이프에 있어 순수 인성은 사용자 스킬이 좋아지면 중요도가 떨어지걸랑
여튼…칼이 닳을 수록 프로파일이 달라지니까 핸들링할 때 자세도 달라지고 behind the edge가 두꺼워 지니까 절삭감 구려지고 결국엔 리그라인드 해야하는데 프로파일 이미 달라져서 여전히 불편하지
자기 손에 맞는 칼을 구해서 진득하니 오래 오래 즐기며 쓰다가 자손에게 물려줘도 자식이 모셔두고 보관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면서 세대간의 유대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성을 이 취미판 딸피들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한단 말임
그러기 위한 나이프 업계의 진행방향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음
진짜 룩딸용/보관전시용으로 쓰이는 패턴웰디드(다마스커스) 나이프를 보셈
사실상 실사용보단 공예전시품이 되어버리니 슈퍼스틸 안 쓰고 포징하기 쉽고 에칭했을때 대비가 잘 나는 강재들 쓰지
쓰지 않을건데 강재가 좋든 구리든 무슨 상관임 ㅎㅎ
왁스 코팅하면 그만이라 내식성도 안 따짐 ㅋ
실사용으로 일정 수준 이상 많이 사용해야 강재 차이도 느끼는거지 주말에 잠깐 나무 좀 통통 쪼개보거나 택배박스나 까면서 강재차이를 느낄려니 무용론이 나옴
주방에서 프렙섹션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강재 따짐
집에서 요리하는 주부도 어떤 칼이 빨리 무뎌지는지 차이를 느낌
그러니까 너무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냥 사이좋게 칼을 좋아하도록 해요
글이 졸네요
개추 - dc App
슈퍼스틸의 가치는 샤프닝 주기도 길고 날카로움의 유지가 오래된다는 그맛이 너무 달달하지
막 줄 추천 ㅋㅋ
말 잘하노 ㅇㅈ
오우 샼샼이 올만이여 블포갤 잘하고잇씀?
그니깐 포르쉐나 현기차나 능력에 맞게 사서 잘 타고 다니면 되는데. 개나소나 테슬라 짱 !!! 이래서 기껏 산 다음에 주차장에다가만 모셔두고 벌벌 거리느니 420 같이 출퇴근에도 타고 어디갈때도 타고 그러는게 낫다는거지 어차피 도로 굴러다니는건 똑같은데말야. 물론 포르쉐사서 막 사서 다니는것도 수집용으로 모셔두는것도 뭐라하는건 아님. 현기차 왜타냐 ㅉㅉ 같은 태도로 팔랑귀마냥 카푸어질해서 타지도 못하고 벌벌거리면서 강재딸치는게 ㅂㅅ같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