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갤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그때 당시 지진? 정전? 뭐 그런거 있어서

생존 갤러리 라는 곳에 처음 들어갔던 기억이 있음



그러다가 생존갤 알프스님이 올린 글 보고

틴케이스 EDC에 빠져서 이것저것 보다가

EDC 템 위주로 모으다가 결국 철갤 입갤



아래 글이 내가 EDC 관심 가지게 된 게시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angzon&no=47913&exception_mode=recommend&page=6

틴케이스 EDC 한번 보고가세요위 사진 속 녀석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당 구경 한번 하고 가셔유 틴케이스의 바깥부분과 테두리를 축광테이프로 장식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찾거나 직관적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이 붙여놓은 이름표는gall.dcinside.com






여튼 위에 저거 보고 따라서 만든

첫 번째 틴케이스 EDC















1. 틴케이스 EDC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꽤 고민하고 만들었다.


칼: 빅토리녹스 클래식 SD (코웰 mc2000,

빛: 오라이트 I3E

불 : BIC 라이터


그리고 멸균면봉, 케어리브 반창고, 포비든 요오드액, 연고 등

비상 시 일상에서 구급낭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용품들


볼펜, 체혈침, 카라비너 등 모든 것들을

최대한 작고 가벼우면서 효율적인 것들 위주로 챙김


물에 빠지면 가라앉지 말라고 문풍지 사서 잘라서

흔들리다 소리내지 말라고 마스킹테이프 붙이고

여러모로 가장 재미있었던 시기











위 사진은 실제로 써먹었던 예시

손 베이거나 자잘하게 다칠 일 있을 때 가끔씩 사용


이때 만들어둔 틴케이스 EDC는

아직도 가방에 넣어두고 요긴하게 사용중


종종 필요할 때 유용하게 잘 써먹고 있는데

무게도 엄청 가볍고 작고 귀엽고 예뻐서

은근히 든든하고 활용도가 높다.


혹시 만든 과정 궁금한 사람 있을까봐

아래 링크에 그때 게시물 첨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angzon&no=50369&s_type=search_name&s_keyword=%EC%B2%9C%EC%99%B8%EC%B2%9C&search_pos=-52499&page=2

틴케이스(알토이즈)EDC '무소음 부력상승' 강화했습니다 :)최근 생존에 관심이 많아져서 EDC 알아보다가,생존갤러리 알프스님께서 쓰신 글 참고하여,저도 EDC 틴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틴케이스 EDC 만들고자 고민하다가,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하게 구성하고 싶어서알토이즈가 아닌,gall.dcinside.com
















2. 지갑에 다 넣어버리는 EDC


위 틴케이스 잘 활용하고 만족스럽게 쓰다가,

지갑을 따로 챙기기 귀찮아서 만들어본 EDC


놀랍게도 사진 속 물건들이 전부

저 지갑 하나에 다 들어가서 정리된다.


앞선 틴케이스 EDC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을 고르자면,

크니펙스 미니 코브라, 라쳇 및 비트 세트 같은 공구와

빅토리녹스 클래식 SD보다 더 커진 칼 (멀티툴)


해외 EDC 유튜버 영상 보고 비슷하게 만든건데,

우연히 철갤하다 얘기하게 된 그슨새님도

나랑 똑같은 거 보고 만드셨더라 ㅋㅋ

그거 알고 둘이 엄청 놀랐었음


(아래 그슨새님 EDC 링크 첨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nife3&no=73116&search_pos=-73690&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AF%B8%EB%8B%88%EB%A9%80%EB%A6%AC%EC%8A%A4%ED%8A%B8&page=1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EDC 구성.https://youtu.be/F3hIf5tTwbI?si=P3pb-7tkDwTnCA_d Lightest EDC Pocket Toolkit: 7 Tools, 14 Bits, 5 ¼ Ounces (148ggall.dcinside.com






근데 아주 큰 문제가 생겼음

지갑 하나만 든다는 건 좋았는데,

문제는 지갑 무게가 300g 정도로

이미 서지 하나 무게에 근접해졌다.


점점 현타가 오기 시작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음














3. 맥시멀리스트


이 시기에는 특히나 좀 더 큰 도구들을 원했던 것 같다.

성능과 실용성을 쫒다 보니 점점 무겁고 부피가 커졌다.


게다가 크니펙스 코브라, 라쳇 비트 세트는

평소 아예 쓰지도 않는데 괜히 무겁기만 했음






















폴딩 나이프

: 드래곤플라이2, 릴네이티브, 필라르 라지


빅토리녹스

: 미니챔프, 디럭스팅커, 헌츠맨, 스위스카드


레더맨 멀티툴

: 차지G10, 차지TTI, 웨이브, 서지 T4


후레쉬

: 위자드C2 프로, 프로텍 1L-1aa, 레이라이트 란 애플, 제브라라이트



다양한 것들을 사용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걸 찾기 시작했으나,


이제는 정말 도저히 EDC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많은 물건들을 들고 다니게 되었음





















4. 경량화 시작


더 이상 무겁게 들고 다니는게 싫어서

최대한 가벼운 것들 위주로 들기 시작함

그렇게 고르고 추린 물건들은 다음과 같음


1. 지갑

(사회적 생존 = 여분의 현금, 신분증, 신용카드)

(구급낭 = 인공눈물, 알콜스왑, 반창고, 후시딘 연고)

(칼 = 빅토리녹스 램블러 + 스위스카드)

(빛 = 오라이트 i3e)

(불 = BIC 라이터)


2. 오라이트 유틸리티 나이프 U1 (무게 60g대)
(엑시스락 방식 = 원 핸드 오픈, 클로징 가능 = 손맛 좋음)
(칼날 교체 가능 = 샤프닝 불필요 = 항상 날카로운 칼)
(레피드 엣지 서레이션 날 사용 가능 = 밧줄 잘 자름)

3. 레이라이트 란 애플 40g대)
(다양한 모드 설정 가능)
(가볍고 예쁜데 빔 패턴 좋고 성능 좋음)
(가격도 저렴하고 AA 배터리 사용 가능)

이렇게 하니까 칼 불 빛 모두 다 충족 되고,
심지어 칼3개, 빛2개로 서브 사용 가능

지갑은 주머니에 찔러넣고
유틸 나이프, 후레쉬는 바지 허리에 클립 캐리

성능 - 무게 그 사이에서
가장 적절하게 균형을 이뤘던 조합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편하게 들고 다녔음
겨울까지는 말야














5. 미니멀리스트


여름이라 옷이 얇고 가벼워지고

겉옷도 입지 않게 되면서 위 조합도 부담되기 시작했음


그러다보니 그냥 아예 맨 처음에 들고다니던 것처럼

카라비너에 키체인 툴 (칼 불 빛) 고정해서 들고다님


근데 최근 키체인 멀티툴이 조금 부실하다고 느껴졌어서,

레더맨 PS4 사면 좀 더 괜찮아질 줄 알고 2개나 샀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부피가 커서 그냥 소장중


결국 나한테 가장 잘 맞는 조합은

아무래도 위 사진 속 조합이 짱인 듯 싶음




여기까지 글 쓰면서 정리해보고 느끼는 건,

EDC는 매일 들고 다닐 수 있어야 해서

최대한 가볍고 편한게 좋다.


근데 또 이게 되게 웃긴게,


효율적인 성능 - 부담 없는 무게

둘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다 보면


다시금 풀 사이즈 멀티툴 들고 다니게 될지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