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1000방 숫돌과 4000방 숫돌을 구매해서 칼을 갈아봤습니다
1000방 숫돌만 사용해서 칼을 갈았을때는 날도 잘서고 괜찮았는데 4000방 숫돌을 사용해서 칼을 갈면 날이 계속 무뎌지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잘못한건가 싶어서 다시 1000방으로 갈아서 날을 세우고 4000방 숫돌로 다시 갈아봤는데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혹시 4000방 숫돌로 마무리 작업을 할때 칼이 무뎌지는 이유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1000방 숫돌과 4000방 숫돌을 구매해서 칼을 갈아봤습니다
1000방 숫돌만 사용해서 칼을 갈았을때는 날도 잘서고 괜찮았는데 4000방 숫돌을 사용해서 칼을 갈면 날이 계속 무뎌지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잘못한건가 싶어서 다시 1000방으로 갈아서 날을 세우고 4000방 숫돌로 다시 갈아봤는데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혹시 4000방 숫돌로 마무리 작업을 할때 칼이 무뎌지는 이유를 아시나요?
각도유지 잘 하고 압력 일정하게 주면 됩니다
샤프함이란 엣지가 정점(apex)를 형성된 후 버가 똑바로 서거나 버가 충분히 제거되어 진짜 엣지가 노출되었을 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00방 숫돌에선 엣지가 깍이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데 이는 샤프닝하는 행위에 대한 반응이 빠름을 의미합니다. 가령 현재 각도보다 지금 숫돌로 문지르는 각도가 약간 낮아도 엣지가 갈리면서 각도가 낮아지므로 그 숫돌이 엣지 정점에 작용합니다. 그래서 1000방에서 버를 똑바로 세우는게 어렵지 않지요.
하지만 4000방같은 고운 숫돌은 갈리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이런 현상이 매우 미미합니다. 즉 숫돌에 문질러도 그 행위가 엣지 정점에 작용하지 않아서 버가 한쪽으로 넘어간 상태로 끝낼 가능성이 1000방에서보다 훨 높아집니다. 물론 샤프닝시 각도 유지를 아주 잘한다면 4000방을 사용해도 버가 똑바로 설 뿐만 아니라 고입도를 사용한만큼 버가 작아져서(디버링되어) 좋은 엣지에 가까워집니다.
따라서 겪으신 현상은 초심자들이 자주 겪는 것으로서, 샤프닝할 때 가장 중요한 '각도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입니다. 제대로할수만 있다면 입도가 높아질수록 엣지는 계속 더 좋아집니다. 꽤 자주 1000방 정도의 중간 입도에서 마감하면 거친 엣지가 만들어져서 좋다는 얘기를 듣는데 그것은 사프닝 기술 부족으로 인한 오해입니다. 버를 잘 컨트롤해서 좋은 엣지를 만드는 아주 특수한 기법이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각도유지해서 디버링을 잘 하는게 좋은 엣지를 만드는 정석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럼 우선적으로 칼을 가는 각도에 문제가 있었던 거였나봐요 ㅜㅜ 혹시 입자가 고아질수록 칼을 가는 각도도 낮춰야하나요?
숫돌을 쓰는 동안에는 입도가 바뀌어도 각도를 계속 고정해야 합니다. 숫돌을 다 쓴 후에는 스트롭으로 마무리를 하는게 모든 점에서 좋은데 이 때는 각도를 약간 낮추고 압력도 낮추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