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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학교 (경부충전 / 북북 / 강경제)

Flagship National University, FNU

거점국립대학교(據點國立大學校)가 올바른 용어이다.

이중 광역시에 위치한 광역거점국립대는 경부충전(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으로 칭한다.

모체는 1996년 출범한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전북대의 '5개국립대협의회'로 출발했고 이후 서울대, 강원대, 충북대, 경상대, 제주대가 추가로 가입하여 완성되었다.

거점국립대학교의 기원은 한국전쟁 당시 있었던 "대학 교육에 관한 전시특별조치령"(1951년 5월 4일 문교부령)으로 운영된 전시연합대학체제이다.

거점국립과 일반국립을 구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다. 국립대 중에 의대는 오직 위 10개 대학에만 설치되어 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초창기, 각 지역에 의대를 인가할 때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규모가 큰 국립종합대학에 정책적으로 의대를 설립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을 설립하면 실습기관인 대학병원도 설립된다.

그 당시의 기타 국립대학은 종합대학이 아니었다. 참고로 거점국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타 국립대학은 1990년대에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었다. 따라서 역사가 오래된 거점국립대학은 다른 대학보다 동문회가 활발히 운영된다.

거점국립과 일반국립의 또다른 차이점은 학교 규모이다. 거점국립대들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학교 부지와 다양한 학과, 많은 학생을 가지고 있다.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모두 공무원으로서, 임명이 국무회의 심의사항이며 장관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쉽게 말해 의전서열상으로는 서울특별시장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들보다 더 높다.

7~80년대 과거에는 거점국립대 총장들에게 해당 권역에서 차관급인 도지사, 교육감보다도 대우해주던 사례 중 하나가 차량번호에서도 우선권을 가졌던 점이다.

당시 도지사는 지금의 지방자치제가 아니라 행정부처에 속해있는 관선직이라 그 권한이 지금보다 적었고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군사정권 당시 군 장성출신들이 가던 요직 중에 하나라서 영향력이 컸다.

7~80년 당시에, 거점국립대 총장 의전차량 번호판은 지역명1111 이런식이었다. 실제로 도지사보다 상석에 앉았고 80년대 대학생들의 군훈련을 시찰하러 오는 대학 총장들은 4성 장군 대우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거점국립대의 입결이나 인식, 선호도가 일반 국립대나 사립대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대학간의 우열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고 이를 구분하지 않는 것은 곧 하향 평준화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관할 지역내외에서 거점국립대 선호가 집중되는 현상은 현재 대학 수가 지나치게 많은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