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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신입 행원을 채용하며 임원 면접이 종료된 뒤 점수를 “조작”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위스콘신대 출신 7명은 합격시킨 반면 한양대(에리카), 가톨릭대, 동국대, 명지대, 숭실대, 건국대 출신 7명은 불합격시킨 의혹을 보여주는 구체적 자료가 공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일 공개한 ‘하나은행 2016년 신입행원 채용 임원면접 점수 조정 현황’ 자료를 보면 한양대(에리카) 출신 지원자 ㄱ씨는 임원 면접에서 4.8점을 받아 합격권에 들었으나 은행 쪽이 점수를 1.3점 깎아 3.5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최종적으로 불합격했다.

가톨릭대 출신의 ㄴ씨도 4.8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마찬가지로 1.3점이 깎이면서 3.5점으로 불합격하게 됐다. 이 둘을 포함해 동국대, 명지, 숭실대, 건국대 출신 총 6명은 조정 전 합격에서 조정 후 불합격으로 결과가 바뀌었으며 건국대 출신 1명도 ‘후보’에서 불합격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