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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젬을 봤던 애들은 알겠지만, 이 애니가 디즈니의 '인어공주' 오마쥬성이 강함

7바다의 공주부터 시작해서, 인간에 관심이 많은 주인공, 바다마녀 빌런 등등

그리고 인어공주 주인공인 에리얼의 어머니 '아테나 왕비'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얘가 설정상 인간의 손에 죽었고 그로 인해 트리톤이 인간을 위험하게 여김


그래서 생각난 게, "어? 그럼 퍼플 엄마도 혹시 인간한테 죽었나?"였는데 되짚어보니까 은근 아다리가 맞음

몇 개만 추려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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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퍼플 아빠인 퍼플 킹이 퍼플을 굉장히 과잉보호함

인간 세상에 나간다니까 인간은 위험하다며 오열을 하며 걱정하질 않나, '우리 아기'(..)라고 부르지 않나, 심지어 퍼플이 국법을 어기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일침 몇 마디에 그칠 정도로 너그러움

7화에서 그린이 이걸 듣고 "전형적인 과잉보호네."라며 그냥 대놓고 못을 박아버림

뭐 여기까진 그렇다 쳐 딸바보 아빠는 전형적인 클리셰니까 (당장 구인남 씨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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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로 25화에서 퍼플이 자기 입으로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언급함

아주 어릴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기억 안 난다고 하는데, 마침 전술한 아테나 왕비도 에리얼이 어릴 때 죽었음

블다 손에 부모님을 잃은 인디고와의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넣은 설정일 수도 있지만.... 글쎄.. 단순 그거 하나 때문에 주인공 부모가 죽었다는 막장 설정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음 정확한 사망 원인도 안 나왔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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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리 보여? 원래 저기 밖으론 아빠가 절대 못 나가게 했다?"

퍼플 킹이 퍼플이 캐쳐를 얻고 인간 학교에 다니기 전까진 인간세상은 물론, 어린 인어가 나 하나뿐이어서 외로웠다라는 언급을 보면 절대 왕궁 밖에도 못 나가게 했음 어찌보면 1번 이유랑 좀 겹치지만, 이건 단순히 딸을 아끼는 문제가 아닐 정도로 지나치게 폐쇄적임

아빠가 딸을 이렇게까지 지키고 싶은 이유는 솔직히 하나밖에 없다고 봄 아내가 한때 왕궁 밖에 나갔다가 죽임을 당해서

그래서 딸이라도 어떻게든 지키고 싶어하는거지. 뻔한 클리셰지만, 이 애니가 왕도적인 전개가 좋아하는 거 다들 알잖아?

만약 같은 인어 손에 죽었다면 얘가 군대 이끌고 쳐들어가지 왜 그냥 나가는 걸 막는 선에서 끝나겠어

그리고 인어들이랑 인간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라기엔 인간들은 인어 정체도 모르고, 화이트골드가 버블젬을 굳이 인간 세계에 숨겼다는 것도 설명이 안 됨



좀 과몰입하긴 했는데... 솔직히 계속 말했듯 2기에서 인어&인간 구도로 흘러간다면 '인간에게 부모를 잃은 인어 주인공'이라는 소재가 얼마나 써먹기 좋겠어

이런 근거에서 비롯된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깊게는 안 생각해줬으면 함

다른 의견 있다면 댓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