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가 청하의 희생을 묵인했다고 까려면 청하의 희생을 막거나 도울 수 있음에도 아무것도 안 했다는 전제가 있어야함
그런데 인간이 몸속에서 오르를 넣었다가 꺼내면 뒤진다는 사실을 청하가 본인 몸속의 오르를 꺼내서 주비한테 완전히 넘긴 이후에야 알게 되었고, 청하가 죽을때 되게 슬퍼했는데 어딜 봐서 하리가 청하의 희생을 모른 척 묵인했다는 거임??? 청하 몸에 오르 넣고 꺼낸 게 하리임?? 그리고 일반적인 상처로 죽는 일도 아니고... 생명력 소진으로 죽는 일을 갖다가 일반인인 하리가 뭘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고 도와주냐? 일반적인 상처여도 하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와중에 생명력 다 써서 죽어가는 걸 도와줄 수 있을 리가 없지. 그거 도와줄 수 있었으면 진작에 힐러로 활약했겠다
이미 일이 터져서 돌이킬 수 없게 된 이후에야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예 없었던 일을 탓하며 욕하는 건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 걍 억까지
하리를 깔려면 본인 실책으로 라미아가 부활해서 세종대왕 동상 근처에서 깽판칠 만큼 힘을 모으는 동안, 놀기만 하고 라미아를 막으려는 노력 하나 안 한 걸 까라. 그건 누가 봐도 억까가 없다
그게 아니라 신비 강림 가은 희생 때랑 반응이 너무 달라서 의아한 거지. 지 주변 사람 희생하는 건 두고 볼 수 없어서 할 수 없단 거 알면서도 끝까지 막으려 하는데. 청하 쓰러지니 붙잡고 눈물만 흘렸을 뿐 그 이상은 신경쓰지 않았음. 생명력을 되찾는 방법 없냐, 응급처치라도 할 수 없냐 이런 질문은 해야 평소 하리답지 않냐. 현이 데려갈 때까지 청하는 ㄹㅇ 방치상태였던.
신비 강림 가은이 그랬다면? 당장 살려달라고 질질 짜고 오르 다시 몸에 넣으려 했을걸
라미아와 싸울때는 청하한테 집중할 겨를이 없었고, 라미아 전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올때의 과정이 죄다 생략되서 현이 데려갈때까지 하리가 청하를 신경쓴 적이 없었는지는 알 수 없긴 함. 근데 거기서 그 이상으로 신경썼다면, 지금 다른 사람들은 라미아와 싸우느라 고생사는 와중에 우선순위로 둬야할 라미아는 뒷전으로 두고 청하나 신경쓴다며 욕 먹었을 걸?
그냥 내 원글 보고 와... 주비에게 청하에게 응급처치라도 할 수 없냐는 말이 어떻게 라미아를 뒷전으로 하냐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음? 그리고 오히려 그러는 게 이제까지의 하리 캐릭터성에 맞지. 신비, 강림, 가은 때 다 최종보스가 있는데도 그들에게 더 신경 썼는데 왜 청하에겐 그랬는지. 하리는 쓰러진 청하를 붙잡고 울기만 했지, 그 이상은 신경쓰지 않은 거 팩트임. 주비 또한 인간을 해치면 안 되는 도깨비인데도 청하를 방치했고.
ㄹㅇ 까려면 스키장 가서 논걸 까야지 뭔 라미아 부활직전에 청하가 응급처치안했다는걸로 시비임 세상 다 망하게 생겼는데 청하가 급하냐 세상이 급하지
근데 그전엔 세상 망하기 직전인데도 지 친구랑 남친을 더 신경써가지고
주변사람은 당연히 신경쓰지
결국 하리는 남의 희생은 어쩔 수 없지만 주변사람 희생은 절대 안되는 애란 거네. 인간으로썬 당연하지만 그 전의 희생은 안된다며 벌인 온갖 깽판을 보고와서 근가 솔직히 내로남불이라 본다.
내로남불 아닌 새끼가 어딨음 당연히 주변사람들 잘 챙기는게 오히려 인간답지. 아예 방치한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적당한거지 안그래도 1기때 신비 희생해서 지하국대적 막는다고 할때도 안된다고 강림이 막는거 이성적이지 않다라고 까는 놈들도 있는데 하물며 더 안친한 애한텐 그정도 거리가 딱 맞는거지
근데 1기 때는 상황 파악 안하고 대안도 안 세우고 막은거고, 지때문에 일 어그러져도 후회없이 신비만 찾으니 까여야 맞지 그리고 울기만 한건 팩트임. 주비에게 생명력 다시 찾을 방법 없냐 이렇게라도 물어봤어야 했다 ㅋㅋㅋ 이건 솔직히 주비도 까야 맞다
흐름상 생략됐거나 현이 데려갔으니 넘어갔구나하면 되는데 뭔 그런 장면없으니 까야함 그러는거임
그런 논리면, 하리 라미아전 직전까지 띵가띵가 놀기만 한 것도 흐름 때문에 후회하고 책임지려는 장면 다 잘렸다고 실드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