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쯤 되니까 졸설도 하고 졸작도 만들고.. 2학기 들어가는 방학에 슬슬 자소서도 써보면서


진짜 ㅅㅂ 내가 사장이어도 나 안뽑을듯 ㅋㅋㅋㅋ 이러고 애들이랑 시시덕 거렸음.. ㅋㅋ 


다른 공부 잘하는 애들.. 학점 4점 언저리들은 2학기에 대기업 칼같이 취업하고, 4.5언저리애들은 설포카대학원들어가드라.


같이 시시덕 거리던 3.5언저리애들도 한학기 텀두고 졸업유예하든지 스펙 좀 더 쌓던지 해서 대기업 중견기업으로 빠지거나 공기업 코스탐 ㅋㅋ


그렇게 한 명 한 명 좋은 소식 들리고, 인스타에 도서관 사진이 아니라 여행지 사진의 비율이 많아질 때쯤 


간절히 취업을 바라던 애들이 퇴근을 원한다고 연락이 올때 쯤 ㅋㅋ 


그때 쯤에야 나도 정신이 좀 들더라 ㅋㅋ 오랜만에 집갔는데 아부지 주름이 확 늘어서 깸놀쓰 ㅋㅋ 


그제서야 부랴부랴 토익공부하고 ncs공부하고 기사공부하며 1년 보냈다.


1년동안 공기업이란 공기업 다 지원해보고 필기도 엄청 떨어져 보고


면접까지가서 벌벌떨다가 떨어져서 깡소주도 까보고 ㅋㅋ 기사시험 과락나서 떨어졌을때는 자괴감 쌉 오져서 텔동에 대가리 심고 싶더라 ㅋㅋ 


그때쯤 인스타그램을 삭제했음 ㅋㅋ 나보다 잘사는 애들 보니 속이 뒤틀려서 ㅋㅋ 


그때 한기대에도 갤러리가 있다해서 도서관에서 잠깐 들어와 동아리 팁도 남기고, 학교생활 팁도 남기고 ㅋㅋ 


이상하게 그땐 커뮤니티에 애정 쌉오졌음 ㅋㅋ 그랬는데 ㅋㅋ 


어쩌다 괜찮은 공기업 필기에 합격하고, 학교 취업지원팀 도움 받아가면서 준비하니 좋은 결과 있드라 ㅋㅋ 


취준하면서 많이 느낀게 학교에서 뽑아먹을 거 참 많다는거 ㅋㅋ 취업지원팀 가서 상담한번 해봐라 ㅋㅋ 그 선생님들 애들이 안온다고 울상임 ㄹㅇ ㅋㅋ 


암튼 그렇게 취업하고 자리 잡으려고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반년이 훌쩍 지나고


동기들하고 형 동생하면서 ㅋㅋ 주식에도 손도 대보고 ㅋㅋ 이냥저냥 살다가 오랜만에 함 들어와봄 ㅋㅋ 


대부분 한기대 자책하는 글에 어그로만 남은 갤러리지만 ㅋㅋ 옛날 글보고 하니 잠깐 재밌어서 글 남겨본다 ㅋㅋ 


한창 취준할땐 나도 들어와서 한기대 아웃풋 병신이니 지원 좆도 없다니 글싸곤 했는데 ㅋㅋㅋ 사실 병신에 좆도 없던건 그 시절 나였고 ㅋㅋ 


다시 인스타그램 깔아서 보니 같이 시시덕 거리던 동기들, 대학원간 동기들, 대기업 들어간 동기들 다 잘지내더라 


암것도 없는 나를 누가 써주긴 할까 라고 생각했을 때가 있었고, 그런 생각을 같이 하던 애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연락 끊긴 몇명.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애들을 제외하고선 다들 일자리 얻어서 멋지게 살드라


그렇게 아웃풋 병신은 아니었나봐 ㅋㅋ 삼성에 한화, 엘지랑 하닉같은 대기업부터 한전, 코렐, 서교공, 발전공기업 같은 공기업들


asml, amk, tel같은 외국계는 진짜 많이 갔고 ㅋㅋㅋ 원익도 있다구 들었는데 ㅋㅋ 목표 잡고 하면 오래 하면 좋은 결과 있긴 한가봐 ㅋㅋ 


2~3년 전만해도 자살각이라고 ㅋㅋ 한강에서 보자던 애들 전부 월급 어떻게하면 불릴 수 있나 머리굴리고 있고 ㅋㅋㅋ 


차는 진작에 뽑고 어떻게 세종에 집 비빌 수 있는 방법 없나 고민하는 애들도 있고 ㅋㅋ 한기대에서 만나 결혼각 보는 애들도 있어 ㅋㅋ 


니들도 진심으로 갤질하면서 좆같다 생각하는건 아니겠지만 ㅋㅋ 혹시나 취준할때 나마냥 ㅋㅋ 마냥 좆같다고만 생각하진 말구


굶어 뒤지라는 법은 없더라 ㅋㅋ 그렇다고 좆소 들어가서 뒤지게 고생하고 좆밥취급 당하진 말고 ㅋㅋ 


목표 잡고 어떻게 하면 들어갈까 고민해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야 ㅋㅋ 


갤이 망해서 읽는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ㅋㅋ 존나 길게 썼네 씨~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