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2트 치고 왔습니다. 제목대로 불합격했구요. 좀 많이 쪽팔리는 실수를 해서 실격당했습니다. 3트때는 반드시 붙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주 월요일에 1시간 더 수업받고 시험칩니다.

1트째에서 불합격했을 땐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근데 의외로 2번째 떨어지고 나니까 충격이 좀 덜하네요. 학원 선생님들이 자신감 가지라고 할수 있다고 응원해 주신 것도 있고 마음가짐 자체가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1트 실패하고 나서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기간 안에 못 따면 어쩌지, 이런 고민들로 힘들었다면 이젠 머릿속이 말끔해지는 기분입니다.

\'3트 실패하면 4트째에서, 4트도 실패하면 5트째에서 붙으면 된다. 남들 다 하는건데 나라고 못할 이유 없다. 할 수 있다. 물론 돈이 아깝다. 좀 더 잘할걸 하는 후회도 생긴다.
그러나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양분이 된다. 더 많이 넘어져본 자가 고통을 알고, 고통을 아는 자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두 번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두 번 넘어진 인간이 될 뿐이다. 너는 나를 그렇게 만들 수 없다.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들지 않는 한.\'


그런 생각입니다.
여러분 중 혹시 저처럼 거듭된 실패로 좌절중에 있는 분 계시다면 용기 내시기 바랍니다. 원래 처음은 다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까. 일생에 한번 있는 경험이다, 생각하면 아까울 것 하나 없습니다.

아직 합격도 못한 놈이 뭔 말이 많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오히려 아직 합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금 떨어지고 왔기 때문에 그 감정을 고스란히 글에 옮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면허갤 동지 여러분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셔서 좋은 결과 얻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