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시뮬 학원 다녀서 운전면허 획득한 사람이다.


일반 운전면허 학원을 다니든 시뮬학원을 이용해서 공단으로 들박을 하던 독학을 하던 나는 모두 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각 시험항목 마다 시뮬학원의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장내기능: 이건 시뮬 학원 추천함.


장점) 시뮬학원에서는 수십번 시뮬레이션으로 시도해볼 수 있음. 대부분 디지털 트윈 기술로 3D로 실제 시험 볼 공단의 경로를 그대로 베꼈고 옆에 누가 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혼자만 잘하면 되서 나는 장내기능은 시뮬이 나은거 같다.

단점) 아무래도 진짜 차 탔을 때 느끼는 엔진 소리, 떨림, 조작 등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근데 나는 시뮬이 좀 더 좋다고는 생각한다. 부담없이 기계적으로 여러 번 시도해볼 수 있거든.


도로주행: 이건 시뮬 학원 비추천. 정말 들박 계속해서 실패한다면 일반 운전면허 학원에 가거나 집에 차가 있다면 그걸 연습면허증으로 공단 코스 돌아보는 수밖에 없음.


장점) 시뮬학원 다닐때의 장점은 그냥 시뮬상으로 여러번 시도해볼 수 있는 거?

단점) 시도하는 공단 별 도로 상태나 변수에 대한 대응이 안됨. 실제 차를 도로에서 몰아본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뮬에서 100번 이상 코스 몰아봤다고 해도 실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긴장해서 경직될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좀 빡센 공단의 도로를 타면(예를 들면 강남 코스) 갑자기 끼어들기, 오토바이가 갑작스럽게 지나가거나, 굉장히 많은 버스들 때문에 차선 변경도 많이 해야되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를 만날 수도 있음. 이 변수가 너무나도 다양한데, 길이 너무 막히기도 하고, 신호를 위반하거나, 아니면 실선을 그냥 재끼고 넘어가는 차들도 많아서 시험치는 사람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음. 특히 갑자기 껴들기 하거나 양보 안해주는 차들이 많은데, 이거 초보입장에서는 대응하기 어렵다. 그리고 강남같은 도로는 계속해서 공사때문에 코스가 바뀌는 경우도 있음. 아무리 공단에서 찍은 동영상이나 개인이 찍은 동영상으로 학습해도 변수에 대한 대응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되는거라 시뮬로는 해결 안되는 부분이 많다. 

결과적으로 집에 차가 없는데 시뮬로 도로주행 합격을 원한다면 공단에서 시험보면서 감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여러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근데 나는 이거 나쁘다고 생각안한다. 학원보다는 공단 코스가 좀더 난이도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춘천같은데 빼고), 이런데 시험 계속 도전해서 감을 익히다보면 운전에 도움 많이 되는 거 같다.


결과적으로 시뮬학원다니면서 장내기능은 단기간내에 합격했지만 도로주행은 시간이 좀 오래걸렸다. 하지만 강남같은 도로 돌면서 운전에 대한 감(변수 대처)은 많이 익혔다고 생각함. 강남 A코스 같이 쉬운 코스는 별로 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안될 수 도 있지만, 그 외 코스들은 차선 변경도 많이 해야되고, 유턴, 좌회전, 우회전 등을 많이 해야되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함. 또한 시험감독관이 뭘 잘못했고 뭐를 개선해야되는지 옆에서 다 말해주기 때문에 그런것만 잘 새겨들어도 본인 운전습관 개선하는데 도움된다고 생각함.


그럼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