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21살때 


군대 운전병이 꿀이라는 말 듣고 


운전병 가려고 1종 보통을 따려고 함 



근데 운전면허 학원이 존나 비싼거임 


머 좆도 대단한거 가르쳐주는 것도 아닌데 6~70만원이길래


아 이거 말이 되나 ;; 하면서 좀 찾아보니까 시뮬레이션 학원이 30만원에 무제한이라는거임 ;;



와 시발 이거 대박이다 싶어서 바로 면허시험장 바로 옆에 있는 학원 등록함


가니까 존나 고수같이 생긴 말라비틀어진 아저씨가 자기 학원에서 붙은 사람들 존나 많다고 하길래 결제함




직접 타보니까 현실감 하나도 안 느껴지고 


그냥 게임하는거 같음 ;; 


그래도 코스는 똑같아서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연습 존나 함 매일 매일 3시간씩 연습하다 온듯 


그러고 시험 봤는데 어렵다는 t코스는 가기도 전에 트럭을 처음 타봐서 벌벌 거리다 코너링에서 아예 바깥으로 넘어가서 실격됨;;




멘탈나가서 시뮬학원가서 징징거리니까 핸들감 잡는 방법 알려줌 뭐 니 생각보다 더 앞으로 가서 핸들 돌리래


그래서 코너링은 어찌 성공했는데 T자 주차하는데 연석 밟고 실격 당함



진짜 멘탈 존나 터져서 또 하루 3시간씩 존나 연습하다 재도전함


근데 긴장 존나해서 처음에 언덕에서 멈췄다 가는거에서 시동 꺼트려서 아래로 쭉 미끌어짐 바로 실격




막트로 그냥 뇌 비우고 가서 봤는데 T자에서 계속 기웃기웃 거리다 점수 다 깎아먹고 탈락


멘탈 나가서 걍 시뮬학원에다 떨어졌다는 말도 안 하고 그냥 안 감 



그대로 군대 들어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