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2시간 수업에서 좋은 강사 만나고 칭찬 듣다 보니까 괜히 울컥하더라
기능 때는 남자 강사, 지 손톱 뜯으면서 설명하고 동네 건달, 담배 냄새 개지리는 골초 강사였음(수업 중에 지도 냄새 나는지 창문 열고 수업하자더라)
도로주행 처음 4시간은 여자 강사, 설명하다가 난 하라는 대로 했는데 막 소리치면서 답답하다는 듯이 옆에 창문 퍽퍽 치는데 아무 말도 안 함
창문 칠 때 순간 놀래서 위험할 뻔함(답답하면 뭔 설명이라도 해줘야 고치든 말든 하지..)
마지막 도로주행 2시간 때도 여자 강사, 근데 친절하시고 설명하실 때도 버럭!이 아니라 듣기 좋게 유쾌하게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에 긴장 풀라고 웃음용 욕도 섞으시면서 설명해주심
"클러치 밟고 브레이크를 확실하게 밟아줘야 돼. 안 그러면 기계 요쒜키는 살짝 밟은 건 안 밟았다고 보고 감점 때릴 수도 있거덩",
"내가 오전에 여자애 한 애를 가르쳤는데 왜 김여사~ 김여사 하는지 알겠더라고. 이런 아가 나중에 김여사가 되는구나 싶데 내 보다가 못 참고 도오랐니~? 이래 악셀 밟아뿌면 내랑 하늘나라 손 잡고 가야돼 이랬다니까?"ㅋㅋㅋㅋㅋㅋ 이거 듣고 긴장 확 풀렸음
그리고 칭찬하시면 항상 끝에 이쁜데? 를 붙이셨음 "어우 이쁜데?", "이야 니 확실하게 배웠네 아잇 이쁜데?", "고~렇지 고렇지~ 어우 이쁜데?" 진심 이런 말 듣다보니까 진짜 자존감 올라가더라
혼나면서 배운 덕분에 감각이 잘 박힌 거 같다고 하니까 "우리 학원도 그렇고 강사들 진짜로 이해 안된데이. 물론 어느정도는 이해하는데 운전은 정답이 없고 감각인데 그런 걸 화내면서 가르치면 안 되는 거 아이가" 이러심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만난 참스승이었다.
귀인 만났네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
ㄹㅇ
솔직히 위험해서 빡세게 긴장시켜서 하는거 이해는 하는데 당근채찍 너무 못쓰는 강사가 많은듯
ㅇㅈ
진짜 화를 내더라도 창문 막 치면서 하는 건 좀 위험함 - dc App
ㄹㅇ 순간 그쪽으로 눈길이 가더라 게다가 커브길에서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