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필자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93년생 되시겠다.

93년생이 왜 이제야 따는지 의문인 갤럼들이 많을텐데 

20대 초중반 : 차 없는데 면허 왜 땀? 차 살 마음 있을 때 따야지
20대 후반 : 스쿠터 몰건데 원동기 면허만 있으면 되지 않음? 원동기 따야지(30만,그 때 2종보통 50만원대)


30대 초반인 지금도 차 생각없는데, 12년 동안 부모님이 "면허 언제따니?" 소리 듣기 싫음 + 면허 따놓고 아버지 차에 보험 올려놔서 무사고 할인 혜택받기+아버지가 시험비 대줌

이 세개의 이유로 운전면허를 따기로 결심한다.



이쯤에서 왜 1종 보통을 안따고 게이같이 2종보통을 땃냐? 혹시 뗏냐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갤럼들이 있을것 같은데


필자는 '실용주의'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내 실용주의 관점에서는  어차피 트럭들도 엄청 구형 아닌 이상 다 자동이고 2종으로도 스타렉스도 10인승까지 운전가능한데

굳이굳이 1종 보통을 따야 되나? 싶었고, 가격은 1종이나 2종이나 같다라는 말에 팔랑팔랑 거렸으나 1, 2종 합격률을 찾아보니, 1종이 합격률이 20% 이상 낮았다.

합격못하면 시간+돈 손해기에 그냥 2종 보통을 골랐고, 이 선택은 지금 생각해봤을 때 '아주 잘한 선택' 이였다. (오르막에서 시동 꺼먹기 등 난이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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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신체검사와 필기 시험을 봐야되는데 필자는 원동기 면허가 있어서 신체검사는 면제라 바로 필기 시험을 봐야했다. 

필기 시험은 당일 접수 후 시험이였는데, 국룰인 운전면허플러스 모의고사 40문제 한번 풀었더니 70점대 나와서 그대로 시험봐서 통과했다. (71점)

그 후 나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1. 운전전문학원 (자체시험)

장점: 1:1로 알려주고 실제 차를 운전할 수 있고, 그 차로 시험보기 때문에 시험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
단점: 비싸다. (70,80만원 대)
       시험보다 사고나면 20만원 자기부담금주고 수리해줘야된다. (이 단점은 이 때는 생각을 못했으나...)


2. 실내운전학원 + 공단시험 (스크린)
장점: 박아도 돈 안든다, 시행 횟수가 많다,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실제 차와 시험장이 아니기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 변수가 있다.

이 정도인데 나는 부모님이 돈 내주고 실제 차로 운전해서 그걸로 시험보고 사고나면 물어줘야된다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운전전문학원을 선택하였다.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운전전문학원 선택할 것 같다. (실내 6시간 18만 VS 전문학원 4시간 25만인데 시간대비 2배 비싸긴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러면 운전전문학원도 여러 군데가 있을거아님? 나는 한 5군데 전화해서 알아봤다.


가까운 곳(강남쪽, 시간 오래걸림, 불친절, 비쌈, 도로주행 hell) VS 먼 곳(구리,포천,남양주,가평 등, 4일 완성 가능, 친절, 쌈, 도로주행 쉬움)

이 중에 선택인데 난 최종적으로 가장 싸고 잘 가르친다는 가평쪽 학원을 등록했다. (편도 1시간 거리)

지금 생각해봤을 때 상당히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가평쪽 학원은 지역화폐카드로 60충전하면 7만원을 더준다.

즉, 70만원 대면 60만원대가 가능하고 여기가 평도 제일 좋았기 때문.
 
다만 셔틀편은 전에 원동기 땄던 곳보다 불편했지만 납득 가능한 정도 (우리 지역으로 데리러 오는데 갈때는 가평역 떨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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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 때 아버지랑 내기를 하지 말았어야 됐다. 다 원트에 합격하는데 10만원 내기를 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는 원트 못한다에, 나는 원트클한다에... 



그래서 기능교육 주입식으로 받고 2일차에 기능 시험을 봤는데 처음 진입할 때 잘못 들어와서 선 따닥 2번 밟고 수정하려다가 연석 올라타서 휀다 커버 내려앉음 ㄱ-
(초보자가 자아를 가지면...)

그래서 자기 부담금 20만원인데 학원에서 15만원 내주고 내가 5만원 내달라고 해서 냄

3일 뒤부터 시험 가능해서 3일 뒤에 시험 보러 가는데

그 전날에 '3d운전교실2'라는 어플로 주차9, 기능시험 1의 비율로 연습했다.
혹시라도 기능시험을 앞두고 있다하면 꼭! 어플 다운받아서 무조건 하길 바란다. (나는 엄청난 도움을 받았다.)

저 어플한테 돈받은건 하나도 없다. 최소 30번 주차를 연습했는데, 하면서 뭐가 틀렸는지 어플로 알아냈다.


나같은 경우 강사가 처음 진입할 때 숙여서 문 잠금 버튼이랑 황색 선 일자가 되면 핸들 돌리고 진입하라고 했는데


내가 어정쩡하게 숙여서 일직선을 맞춘 것이 문제였다.

그게 아니라 최대한 숙여서 맞춰야 한다.
 

그리고 어플에서 박으면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박아라.

아무튼 어플 주차 판수 박기 신공으로 기능 100점 맞고 합격했다. (어플 아니였음 또 박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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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도로 주행인데 개인적으론 도로 주행이 기능보다 더 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방심하면 ㅈ됨

이 학원같은 경우에는 A B C D코스 있는데


A코스는 학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파란색 표지판에서 차선 변경, 유턴해서 돌아오기 (왕복)
B코스는 학원 앞 사거리에서 직진, 휴게소에서 차선 변경, 유턴, 깃발에서 차선 변경, 11시 방향으로 좌회전 (왕복)
C코스는 학원 앞 사거리에서 직진, 마지막에 우회전 (편도)
D코스는 C코스 종료 지점에서 돌려서 좌회전 후 직진, 깃발에서 차선 변경, 11시 방향으로 좌회전 (편도)

이런 코스임. 어차피 네비가 길 다 말해주고, 유튜브에 코스 다 나와있어서

학원에 코스 약도 달라고해서 거기에 차선 변경 필기하면서 외움.

난이도는 주관적으로 C코스<D코스<A코스<B코스

C코스는 직진만하고 차선변경도 안하고 그냥 개꿀임
D코스도 유턴없어서 꿀인편
A코스는 짧아서 좋은데 파란색 표지판에서 차선변경 안하고 머뭇거리면 저 멀리서 직진 신호받고 온 형님들이 70~80밟고 와서 평생 차선변경 못함.
B코스는 차선변경 2번, 유턴도 있는 Hell코스임.

난 속으로 B코스만 걸리지마라 빔. A코스 걸렸음. (같이 시험본 2명은 C,D코스 ㄱ-)

다행히 A코스는 시험보기 전 교육에서 맨 마지막에 탔던거라 무난하게 100점으로 통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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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기능시험 : 어플 다운받아 꼭 연습 후 시험
2. 도로주행 : 유튜브 코스 한무 시청하면서 차선변경 외우고, 코스 대략적으로 외우기

거기 학원 감독관이 하는 말이 초보자일수록 좋은 차를 타야한다. 센서 옵션 같은 것으로 돈을 들여서 사고 안나게 해야한다. 라는 말이 인상적이였음.


아무튼 나는 내일이나 면허발급받으러간다. 너네들도 합격해라. 좋은 경험이였다.



나는 따게된다면 2종 소형이나 1종 대형 면허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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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제나 나는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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